총선 대비한 공약개발 본격화

입력 1995.1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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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연말 월급과 보너스 봉투를 받으신 봉급생활자들께서는 아마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웬 세금을 그렇게 많이 떴는지 월급봉투 속 내용이 겉과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봉급생활자들에 대한 이 소득세 인하는 이래서 내년 총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가장 구미에 맞는 선거공약이 될 거 같습니다. 14대 마지막 정기국희를 끝낸 여야 각 당은 이제 4개월 남은 총선에 대비해서 지금 공약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민경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경욱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늘 공약개발 기획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제시할 공약의 초점을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민생개혁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신한국당은 특히 WTO체제의 출범에 따른 농어민과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대통령 공약사업을 보완하며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상득 (신한국당 공약개발 기획위원장) :

실천 가능한가 또 필요성 여부 또 예산이 가능한 여부 이것을 체크를 할랍니다.


민경욱 기자 :

국민회의는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내년 1월까지 공약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아래 시민단체나 사회단체와 연계해 중산층과 서민층을 겨냥한 공약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국민회의는 특히 현재의 경제구조가 불균형 불안정 불확실의 세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는 경제정책 관련 공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세일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

구조를 조정해서 균형 있게 하고 불안정한 경영을 안정되게 하고 따라서 거기에 입각해서 전망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민경욱 기자 :

민주당은 물가안정과 경기양극화 시정 그리고 경제정의 확립 등을 과제로 잡아 중앙당 차원의 정책공약을 마련하되 각 시도지구와 지역구별로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여론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자민련은 중소기업 희생대책과 쌀 증산을 위한 농정의 일대 혁신 그리고 조세의 형평성 제고 등 공약개발의 대원칙을 세우고 공약개발 소위원회를 통한 총선 공약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여야 4당 모두 물가안정과 중소기업 부양대책 그리고 봉급생활자에 대한 근로소득세 인하 등 비슷비슷한 분야의 공약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각 당 공약의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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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대비한 공약개발 본격화
    • 입력 1995-12-2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연말 월급과 보너스 봉투를 받으신 봉급생활자들께서는 아마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웬 세금을 그렇게 많이 떴는지 월급봉투 속 내용이 겉과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봉급생활자들에 대한 이 소득세 인하는 이래서 내년 총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가장 구미에 맞는 선거공약이 될 거 같습니다. 14대 마지막 정기국희를 끝낸 여야 각 당은 이제 4개월 남은 총선에 대비해서 지금 공약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민경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경욱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늘 공약개발 기획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제시할 공약의 초점을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민생개혁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신한국당은 특히 WTO체제의 출범에 따른 농어민과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대통령 공약사업을 보완하며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상득 (신한국당 공약개발 기획위원장) :

실천 가능한가 또 필요성 여부 또 예산이 가능한 여부 이것을 체크를 할랍니다.


민경욱 기자 :

국민회의는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내년 1월까지 공약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아래 시민단체나 사회단체와 연계해 중산층과 서민층을 겨냥한 공약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국민회의는 특히 현재의 경제구조가 불균형 불안정 불확실의 세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는 경제정책 관련 공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세일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

구조를 조정해서 균형 있게 하고 불안정한 경영을 안정되게 하고 따라서 거기에 입각해서 전망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민경욱 기자 :

민주당은 물가안정과 경기양극화 시정 그리고 경제정의 확립 등을 과제로 잡아 중앙당 차원의 정책공약을 마련하되 각 시도지구와 지역구별로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여론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자민련은 중소기업 희생대책과 쌀 증산을 위한 농정의 일대 혁신 그리고 조세의 형평성 제고 등 공약개발의 대원칙을 세우고 공약개발 소위원회를 통한 총선 공약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여야 4당 모두 물가안정과 중소기업 부양대책 그리고 봉급생활자에 대한 근로소득세 인하 등 비슷비슷한 분야의 공약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각 당 공약의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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