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이렇게 총선거일은 다가오지만은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문제는 계속 난항입니다. 여ㆍ야는 오늘 8인 중진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윤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덕수 기자 :
임시국회가 사흘째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오늘 8인 중진회담에서 여ㆍ야는 선거구 조정을 위한 인구기준일을 헌법재판소가 판결기준으로 삼은 지난해 6월30일로하고 지역구 의석이 줄어드는 만큼 전국구를 늘려야 한다는데 의견 접근을 봤습니다. 그러나 여ㆍ야는 역시 최대관권인 인구 상ㆍ하한선에 대해서는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신한국당은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 상ㆍ하한선은 구속력이 없다며 상한 36만4천, 하한 9만천명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서정화 (신한국당원내총무) :
예외규정을 두고하면은 다음 또, 선거법 협상에서 이것이 좋지 않은 선례가 되고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9만천을 그대로 고수를 했습니다.
⊙윤덕수 기자 :
그러나 국민회의와 민주당 그리고 자민련 등, 야 3당은 각당의 입장을 제시하면서도 하한선 7만5천, 상한선 30만이라는 절충안에 대체로 의견 접근을 이루었습니다.
⊙이 철 (민주당원내총무) :
7만5천, 30만이라는 이런 상ㆍ하한선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을 했습니다.
⊙윤덕수 기자 :
이처럼 여ㆍ야가 인구 상ㆍ하한선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임시국회의 공전이 당분간 불가피하게 됐지만, 야권3당이 당 하한선에 대해 의견접근을 봄으로써 다음주초 두번째 8인 중진회담에서는 여ㆍ야간 선거구 조정을 위한 협상타결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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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구조정 위한 8인 중진회담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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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1-12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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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렇게 총선거일은 다가오지만은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문제는 계속 난항입니다. 여ㆍ야는 오늘 8인 중진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윤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덕수 기자 :
임시국회가 사흘째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오늘 8인 중진회담에서 여ㆍ야는 선거구 조정을 위한 인구기준일을 헌법재판소가 판결기준으로 삼은 지난해 6월30일로하고 지역구 의석이 줄어드는 만큼 전국구를 늘려야 한다는데 의견 접근을 봤습니다. 그러나 여ㆍ야는 역시 최대관권인 인구 상ㆍ하한선에 대해서는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신한국당은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 상ㆍ하한선은 구속력이 없다며 상한 36만4천, 하한 9만천명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서정화 (신한국당원내총무) :
예외규정을 두고하면은 다음 또, 선거법 협상에서 이것이 좋지 않은 선례가 되고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9만천을 그대로 고수를 했습니다.
⊙윤덕수 기자 :
그러나 국민회의와 민주당 그리고 자민련 등, 야 3당은 각당의 입장을 제시하면서도 하한선 7만5천, 상한선 30만이라는 절충안에 대체로 의견 접근을 이루었습니다.
⊙이 철 (민주당원내총무) :
7만5천, 30만이라는 이런 상ㆍ하한선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을 했습니다.
⊙윤덕수 기자 :
이처럼 여ㆍ야가 인구 상ㆍ하한선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임시국회의 공전이 당분간 불가피하게 됐지만, 야권3당이 당 하한선에 대해 의견접근을 봄으로써 다음주초 두번째 8인 중진회담에서는 여ㆍ야간 선거구 조정을 위한 협상타결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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