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총선; 여당.야당 지도부 지방득표전 나서

입력 1996.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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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15대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여당ㆍ야당 지도부가 오늘 일제히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장외 득표활동에 나섬에 따라서 사실상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들은 특히 상대방의 텃밭 등, 취약지역에서 분위기 반전과 함께 지지기반 확산에 주력 했습니다.

윤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덕수 기자 :

대구 경북지역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오늘 대구를 방문한 신한국당의 김윤환 대표위원은 10명의 무소속 경북 도의원의 입당을 환영하는 자리에스 현 체제와 집권세력안에서 결속하는 것만이 이 지역 미래뿐 아니라 보수와 중산층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김윤환 (신한국당대표위원) :

서운한점이 있으면은 또, 불만스러운 일이 있다하더라도 이번 한번만 더 모든 것을 참고 우리들에게 힘을 주셔야 합니다.


⊙윤덕수 기자 :

김 대표는 특히 대권도전 등, 자신의 정치적 진로는 총선 결과에 달려 있다며 이 지역 출신인 자신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면서 당 공천작업은 오는 25일쯤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민련의 텃밭인 대전을 방문한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오늘 두번째 지방에서의 당무회의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제1당이 돼야만 정치적 안정과 남북 화해를 이룰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

여기서 의석을 얻는다는 것이 우리가 원내에서 제1당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는데 매우 중요하다.


⊙윤덕수 기자 :

국민회의는 오늘 당무회의에서 5.18 특검제 도입과 대선자금 공개 등을 촉구하는 경고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장을병 공동대표는 오늘 대구에서 열린 총선대책 지역설명회에서 지역 할거주의와 부패정치에 맞설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장을병 (민주당공동대표) :

기존의 3개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의 사당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통합민주당은 결단코 어떤 개인의 사당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윤덕수 기자 :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도 오늘 수도권 공약을 위해 경기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각제와 중소기업 정책의 개선 등을 촉구 했습니다.


⊙김종필 (자민련총재) :

민주주의를 제대로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민이 국민을 위해서 의회 민주주의를 하고 있는 나라들은 모두 내각책임제를 택하고 있어요.


⊙윤덕수 기자 :

여당ㆍ야당 지도부는 주말인 내일도 부산, 대구, 대전 등, 대도시에서 세 확산을 위한 득표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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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총선; 여당.야당 지도부 지방득표전 나서
    • 입력 1996-01-1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15대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여당ㆍ야당 지도부가 오늘 일제히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장외 득표활동에 나섬에 따라서 사실상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들은 특히 상대방의 텃밭 등, 취약지역에서 분위기 반전과 함께 지지기반 확산에 주력 했습니다.

윤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덕수 기자 :

대구 경북지역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오늘 대구를 방문한 신한국당의 김윤환 대표위원은 10명의 무소속 경북 도의원의 입당을 환영하는 자리에스 현 체제와 집권세력안에서 결속하는 것만이 이 지역 미래뿐 아니라 보수와 중산층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김윤환 (신한국당대표위원) :

서운한점이 있으면은 또, 불만스러운 일이 있다하더라도 이번 한번만 더 모든 것을 참고 우리들에게 힘을 주셔야 합니다.


⊙윤덕수 기자 :

김 대표는 특히 대권도전 등, 자신의 정치적 진로는 총선 결과에 달려 있다며 이 지역 출신인 자신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면서 당 공천작업은 오는 25일쯤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민련의 텃밭인 대전을 방문한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오늘 두번째 지방에서의 당무회의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제1당이 돼야만 정치적 안정과 남북 화해를 이룰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

여기서 의석을 얻는다는 것이 우리가 원내에서 제1당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는데 매우 중요하다.


⊙윤덕수 기자 :

국민회의는 오늘 당무회의에서 5.18 특검제 도입과 대선자금 공개 등을 촉구하는 경고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의 장을병 공동대표는 오늘 대구에서 열린 총선대책 지역설명회에서 지역 할거주의와 부패정치에 맞설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장을병 (민주당공동대표) :

기존의 3개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의 사당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통합민주당은 결단코 어떤 개인의 사당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윤덕수 기자 :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도 오늘 수도권 공약을 위해 경기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각제와 중소기업 정책의 개선 등을 촉구 했습니다.


⊙김종필 (자민련총재) :

민주주의를 제대로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민이 국민을 위해서 의회 민주주의를 하고 있는 나라들은 모두 내각책임제를 택하고 있어요.


⊙윤덕수 기자 :

여당ㆍ야당 지도부는 주말인 내일도 부산, 대구, 대전 등, 대도시에서 세 확산을 위한 득표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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