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오늘 강원도 영동 북부 산간지방에는 최고 60cm의 눈이 내려서 영동고속도로와 또, 동해안 국도차량들이 일부 운행이 제한되고 강릉과 속초지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 됐습니다. 박규희 기자가 오늘 폭설로 혼잡을 빚은 영동지역을 상공에서 취재 했습니다.
⊙박규희 기자 : 오늘 오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갑자기 내린눈으로 월동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차량들이 꼬리를 문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뒤늦게 체인을 감는 차량들이 갓길을 메우고 있습니다. 오늘밤부터 이 도로를 통과하는 차는 반드시 체인을 준비해야 합니다. 월동장비를 갖췄지만 대형트럭들은 제설작업이 끝나길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16cm의 눈이내린 대관령 정상구간, 상ㆍ하행선 모두 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이 내리는도로는 안전거리 확보가 우선입니다. 오늘오후 눈이 많이 내린 강원도 동해시에서 눈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시외버스와 충돌해 2명이 숨진사고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지사정을 미리 알아두고 밤길 운전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대관령 구간은 이번 폭설에다 오늘밤부터 귀성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여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오늘 눈으로 항공기 이ㆍ착륙이 전면 중단돼 4천여명의 발이 묶인 강릉과 속초 공항, 눈이 내릴 경우 내일도 항공기 운항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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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지방 폭설 귀성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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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2-16 21:00:00

⊙류근찬 앵커 :
오늘 강원도 영동 북부 산간지방에는 최고 60cm의 눈이 내려서 영동고속도로와 또, 동해안 국도차량들이 일부 운행이 제한되고 강릉과 속초지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 됐습니다. 박규희 기자가 오늘 폭설로 혼잡을 빚은 영동지역을 상공에서 취재 했습니다.
⊙박규희 기자 : 오늘 오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갑자기 내린눈으로 월동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차량들이 꼬리를 문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뒤늦게 체인을 감는 차량들이 갓길을 메우고 있습니다. 오늘밤부터 이 도로를 통과하는 차는 반드시 체인을 준비해야 합니다. 월동장비를 갖췄지만 대형트럭들은 제설작업이 끝나길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16cm의 눈이내린 대관령 정상구간, 상ㆍ하행선 모두 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눈이 내리는도로는 안전거리 확보가 우선입니다. 오늘오후 눈이 많이 내린 강원도 동해시에서 눈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시외버스와 충돌해 2명이 숨진사고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런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지사정을 미리 알아두고 밤길 운전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대관령 구간은 이번 폭설에다 오늘밤부터 귀성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여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오늘 눈으로 항공기 이ㆍ착륙이 전면 중단돼 4천여명의 발이 묶인 강릉과 속초 공항, 눈이 내릴 경우 내일도 항공기 운항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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