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총선 여당.야당 각당 지구당대회 총력 지원 유세

입력 1996.02.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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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당.야당 각 당은 오늘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지구당 대회에 지도부를 모두 동원해서 총력 지원유세를 폈습니다. 여당.야당간에는 특히 안정의석 확보와 또 새로운 정치에 대한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호남 지구당대회에 참석해 지역할거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중앙선대위의장) :

역사 바로세우기 가운데는 지역주의의 타파란게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안정되지 못한 것이 이 지역주의 때문에 그렇습니다.


⊙유연채 기자 :

이 의장은 신한국당이 지역을 초월한 유일한 정당임을 내세우면서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의 붕당정치 3김 구도를 청산하자고 역설했습니다. 부산 서구 지구당 대회에서 박찬종 수도권 선대위 위원장은 흑색선전이 없는 선거문화 가난한 선거운동을 펴는 선거개혁에 신한국당이 앞장서자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중랑갑 지구당 대회는 특히 30-40대의 서울지역 공천자와 영입자들이 대거 나와 젊음의 세를 과시하는 연합유세전을 폈습니다.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수원의 지구당 대회에 참석하는 강행군을 펴며 현 정권을 견제하기 위한 1/3이상의 의석확보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총재는 특히 취약지인 강원도에서 쌀값 보장 등 농민을 살리는 경제 제일주의를 주창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

이번 기회에 꼭 우리 국민회의에 투표해서 우리가 농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려마지 않습니다.


⊙유연채 기자 :

민주당은 이기택 상임고문이 영남권에서 김원기 공동대표는 수도권 그리고 장을병 공동대표는 충북에서 3김 청산을 주장하며 총력 지원유세를 폈습니다.


⊙장을병 (민주당공동대표) :

우리 통합민주당은 결단코 어떤 개인의 사당이 아닙니다. 천하 공당이라고 하는 사실


⊙유연채 기자 :

여당.야당은 총선거 43일을 앞둔 내일도 전국 16군데에서 지구당 대회를 엽니다.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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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대총선 여당.야당 각당 지구당대회 총력 지원 유세
    • 입력 1996-02-2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당.야당 각 당은 오늘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지구당 대회에 지도부를 모두 동원해서 총력 지원유세를 폈습니다. 여당.야당간에는 특히 안정의석 확보와 또 새로운 정치에 대한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호남 지구당대회에 참석해 지역할거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중앙선대위의장) :

역사 바로세우기 가운데는 지역주의의 타파란게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안정되지 못한 것이 이 지역주의 때문에 그렇습니다.


⊙유연채 기자 :

이 의장은 신한국당이 지역을 초월한 유일한 정당임을 내세우면서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의 붕당정치 3김 구도를 청산하자고 역설했습니다. 부산 서구 지구당 대회에서 박찬종 수도권 선대위 위원장은 흑색선전이 없는 선거문화 가난한 선거운동을 펴는 선거개혁에 신한국당이 앞장서자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중랑갑 지구당 대회는 특히 30-40대의 서울지역 공천자와 영입자들이 대거 나와 젊음의 세를 과시하는 연합유세전을 폈습니다.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수원의 지구당 대회에 참석하는 강행군을 펴며 현 정권을 견제하기 위한 1/3이상의 의석확보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총재는 특히 취약지인 강원도에서 쌀값 보장 등 농민을 살리는 경제 제일주의를 주창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

이번 기회에 꼭 우리 국민회의에 투표해서 우리가 농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려마지 않습니다.


⊙유연채 기자 :

민주당은 이기택 상임고문이 영남권에서 김원기 공동대표는 수도권 그리고 장을병 공동대표는 충북에서 3김 청산을 주장하며 총력 지원유세를 폈습니다.


⊙장을병 (민주당공동대표) :

우리 통합민주당은 결단코 어떤 개인의 사당이 아닙니다. 천하 공당이라고 하는 사실


⊙유연채 기자 :

여당.야당은 총선거 43일을 앞둔 내일도 전국 16군데에서 지구당 대회를 엽니다.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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