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상황실- 민주당

⊙류근찬 앵커 :

다음은 민주당 선거 상황실에 나가있는 한상덕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상덕 기자!

⊙한상덕 기자 :

네, 민주당 선거 종합상황실입니다.

⊙류근찬 앵커 :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상덕 기자 :

이곳 상황실은 투표자 여론조사 결과 원내 교섭단체도 못 미치는 예상 의석수에 크게 당혹해 하며 심한 허탈감에 빠져있는 모습입니다. 김원기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와 수도권 지역 출마 후보들은 속속 상황실을 찾아 TV를 통해 방송되는 개표 결과를 믿기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으며 실제 개표 상황과 예상이 틀리는 부분에서는 안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김원기 공동대표와 이중재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당의 진로와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홍신 선대위 대변인은 방송사의 투표자 여론조사 결과를 중단시킬 것을 새정치국민회의측이 제의해 왔으나 이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정당이 이를 중단시킬 권리는 없다고 지적하고 민주당은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발표에 실망감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번 조사는 ±4.3%의 오차가 있는 만큼 경합지역에서 좋은 결과로 반등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집계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며 새로운 정치 희망을 정치를 내건 민주당에 대한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의 향방에 대해 마지막 기대를 걸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