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상황실- 자유민주연합

⊙류근찬 앵커 :

끝으로 자유민주연합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정훈 기자!

⊙김정훈 기자 :

네, 자유민주연합 선거 상황실입니다.

⊙류근찬 앵커 :

자유민주연합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정훈 기자 :

자유민주연합 선거 상황실은 개표 방송 직후에 침통했던 모습에서 다시 활기를 되찾은 분위기입니다. 자유민주연합은 저녁 6시쯤 방송사가 조사해서 발표했던 정당별 예상의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크게 낙담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개표가 진행되면서 방송사 예상치와는 달리 소속 후보가 상당수 1위로 부상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이시간 현재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초반 예상치에 자리를 떴던 당직자들도 다시 상황실로 내려와서 당원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김종필 총재도 저녁 8시반쯤 상황실에 내려와서 개표 방송 현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사무처 직원들은 방송사 예상치와 실제 개표율에 차이가 난다는 전국 지구당 사무실의 항의전화에 일일이 해명하고 있습니다. 당직자들은 이번 조사가 출구조사가 아닌 투표자 전화조사를 통해 얻은 예상치여서 실제 결과와는 동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전국 지구당에 최종 당락 여부를 확인하기 까지 끝까지 개표 상황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유민주연합 선거 상황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