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저녁식사가 감자 하나뿐일 정도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의 실상이 공개됐습니다. 국제 아동구호기금 한국본부가 입수한 사진들을 하준수 기자가 보여 드립니다.
⊙하준수 기자 :
탁아소 어린이들이 둥그렇게 모여앉은 저녁식사 먹을 것이라고는 감자 하나가 전부입니다. 꼭 움켜쥔 알감자 하나가 소중하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 1월에 찍은 이 사진에는 밥상도 없이 죽그릇을 들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릇도 우리 가정에서는 이미 자취를 감춘 양재기입니다. 아이를 업은채 배급받은 옥수수 자루 앞에 선 아낙네 옥수수와 콩을 섞은 이 식량은 유니세프 즉 유엔 아동기금이 제공한 이른바 유니믹스입니다.
⊙박동은 (한국유니세프사무총장) :
유니믹스라고 하는 영양식이예요. 탁아소를 통해서 하루에 1인당 45g씩 그러니까 한끼에 150g씩 공급을 해줬습니다.
⊙하준수 기자 :
붉은색 비타민 알약을 받아먹는 어린이의 모습입니다. 영양결핍을 막기 위해서 유니세프가 제공한 것입니다. 이 사진들은 내일부터 지하철 경복궁역에서 한국 유니세프가 주최하는 빈곤과어린이사진전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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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어린이, 저녁식사로 감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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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05-16 21:00:00

⊙황현정 앵커 :
저녁식사가 감자 하나뿐일 정도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의 실상이 공개됐습니다. 국제 아동구호기금 한국본부가 입수한 사진들을 하준수 기자가 보여 드립니다.
⊙하준수 기자 :
탁아소 어린이들이 둥그렇게 모여앉은 저녁식사 먹을 것이라고는 감자 하나가 전부입니다. 꼭 움켜쥔 알감자 하나가 소중하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 1월에 찍은 이 사진에는 밥상도 없이 죽그릇을 들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릇도 우리 가정에서는 이미 자취를 감춘 양재기입니다. 아이를 업은채 배급받은 옥수수 자루 앞에 선 아낙네 옥수수와 콩을 섞은 이 식량은 유니세프 즉 유엔 아동기금이 제공한 이른바 유니믹스입니다.
⊙박동은 (한국유니세프사무총장) :
유니믹스라고 하는 영양식이예요. 탁아소를 통해서 하루에 1인당 45g씩 그러니까 한끼에 150g씩 공급을 해줬습니다.
⊙하준수 기자 :
붉은색 비타민 알약을 받아먹는 어린이의 모습입니다. 영양결핍을 막기 위해서 유니세프가 제공한 것입니다. 이 사진들은 내일부터 지하철 경복궁역에서 한국 유니세프가 주최하는 빈곤과어린이사진전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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