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집단식중독 사태 원인은 소의 생간에 있는 병원성 대장균

입력 1996.07.2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집단 식중독 사태의 원인은 소의 생간속에 있는 병원성 대장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이에 따라서 오늘 일본 국민들에게 날고기를 먹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도쿄에서 이일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이일화 특파원 :

날고기를 먹지 말라는 일본 후생성의 경고는 집단 식중독 발생이후 처음으로 병원성 대장균 O-157 보균식품이 소의 날간임을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지난달초 가나가와현 음식점에서 날간을 먹은뒤 나흘만에 식중독을 일으킨 초등학생의 감염 원인이 날간속에 들어있던 대장균 O-157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소의 날간에 대장균 O-157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유통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당분간 날고기를 먹지 말도록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주부 :

"날간을 좋아하는데 당분간 못먹게 돼 유감입니다."

"날고기에 대해 이제는 신경을 써야 되겠어요."


⊙이일화 특파원 :

한편 오늘 현재 오사카 사카이시의 6천2백여명을 포함해 식중독 환자가 전국적으로 8천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 보건기구는 일본에서 최근 발생한 병원성 대장균 O-157에 의한 식중독 피해가 지금까지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의 집단식중독 사태 원인은 소의 생간에 있는 병원성 대장균
    • 입력 1996-07-21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집단 식중독 사태의 원인은 소의 생간속에 있는 병원성 대장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이에 따라서 오늘 일본 국민들에게 날고기를 먹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도쿄에서 이일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이일화 특파원 :

날고기를 먹지 말라는 일본 후생성의 경고는 집단 식중독 발생이후 처음으로 병원성 대장균 O-157 보균식품이 소의 날간임을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지난달초 가나가와현 음식점에서 날간을 먹은뒤 나흘만에 식중독을 일으킨 초등학생의 감염 원인이 날간속에 들어있던 대장균 O-157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소의 날간에 대장균 O-157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유통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당분간 날고기를 먹지 말도록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주부 :

"날간을 좋아하는데 당분간 못먹게 돼 유감입니다."

"날고기에 대해 이제는 신경을 써야 되겠어요."


⊙이일화 특파원 :

한편 오늘 현재 오사카 사카이시의 6천2백여명을 포함해 식중독 환자가 전국적으로 8천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 보건기구는 일본에서 최근 발생한 병원성 대장균 O-157에 의한 식중독 피해가 지금까지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일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