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춘천 여름철 피서로 견지낚시 한창

입력 1996.07.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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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숙 앵커 :

요즘 강원도 홍천과 춘천에서는 견지 낚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대낚시와는 달리 이 견지낚시는 물속에 직접 들어가서 낚시대를 앞뒤로 흔들며 물고기를 낚는 것입니다. 낚시대 외에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없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피서로 인기가 높습니다. 깨끗하고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근 채 물고기를 낚으며 동시에 자연도 낚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춘천방송총국 김웅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웅규 기자 :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 밑을 흐르는 홍천강 이곳에 낚시대를 쉴새없이 앞뒤로 흔들며 자연을 즐기는 견지 낚시가 한창입니다. 강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고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 그곳에 고기와 낚시꾼 뿐입니다.


"생각하면서 고기를 잡습니다. 사색하면서 하는 겁니다."


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물고기의 모습이 보기에도 시원합니다. 눈치 불거지 등 힘좋은 고기들이 쉴새없이 올라와 낚시꾼들을 흥분시킵니다.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근 태공은 입에 문 담배가 다 타들어가는 것도 모른 채 낚시에 몰입합니다. 하나의 낚시대와 흐르는 물과 그리고 사람이 하나가 되는 여름철 견지낚시의 묘미는 이 가느다란 낚시대에 전해져 오는 짜릿한 손맛과 그리고 물속의 그 시원함에 있습니다. 누구든 어망 하나 낚시대 하나만 들면 시원한 물속에서 자연과 벗할 수 있는 견지낚시 복잡한 도시를 잠시 떠나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에게 자연을 벗하는 이색적인 낭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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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홍천- 춘천 여름철 피서로 견지낚시 한창
    • 입력 1996-07-21 21:00:00
    뉴스 9

⊙이한숙 앵커 :

요즘 강원도 홍천과 춘천에서는 견지 낚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대낚시와는 달리 이 견지낚시는 물속에 직접 들어가서 낚시대를 앞뒤로 흔들며 물고기를 낚는 것입니다. 낚시대 외에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없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피서로 인기가 높습니다. 깨끗하고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근 채 물고기를 낚으며 동시에 자연도 낚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춘천방송총국 김웅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웅규 기자 :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 밑을 흐르는 홍천강 이곳에 낚시대를 쉴새없이 앞뒤로 흔들며 자연을 즐기는 견지 낚시가 한창입니다. 강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고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 그곳에 고기와 낚시꾼 뿐입니다.


"생각하면서 고기를 잡습니다. 사색하면서 하는 겁니다."


낚시에 걸려 올라오는 물고기의 모습이 보기에도 시원합니다. 눈치 불거지 등 힘좋은 고기들이 쉴새없이 올라와 낚시꾼들을 흥분시킵니다.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근 태공은 입에 문 담배가 다 타들어가는 것도 모른 채 낚시에 몰입합니다. 하나의 낚시대와 흐르는 물과 그리고 사람이 하나가 되는 여름철 견지낚시의 묘미는 이 가느다란 낚시대에 전해져 오는 짜릿한 손맛과 그리고 물속의 그 시원함에 있습니다. 누구든 어망 하나 낚시대 하나만 들면 시원한 물속에서 자연과 벗할 수 있는 견지낚시 복잡한 도시를 잠시 떠나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에게 자연을 벗하는 이색적인 낭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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