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대초원 나다무축제

입력 1996.08.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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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몽고 대초원의 8월은 소와 또 양떼들이 살찌는 수확의 계절이자 나다무라고 하는 축제가 열리는 계절입니다. 내몽고 초원의 대축제 현장으로 시청자 여러분 잠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박대석 특파원입니다.


⊙박대석 특파원 :

내몽고 자치구 후룬벨맹의 면적은 25만㎢로 한반도 전체 면적 보다 넓습니다. 전장 5백㎞에 이르는 대초원은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던 징기스칸이 병사와 말의 휴식처로 이용했던 장소입니다. 유목민족의 전통축제인 초원 나다무 초원 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내몽고 후루벨맹입니다. 몽고말로 오락 또는 유희라는 뜻을 지닌 나다무는 소년 소녀들의 무예와 춤으로 시작됩니다. 기마경기는 몽고족의 영웅적인 기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중에 말다루기는 말 길들이기부터 시작됩니다. 초원 한편에서는 천미터에서 5천미터 까지의 승마경주가 시작됩니다. 유목민들에게는 레슬링과 비슷한 몽고씨름이 더욱 인기입니다. 처녀들도 씨름경기에 나섭니다.


⊙이상리 (후룬벨여행 총공사 대표) :

후룬벨맹에 오면 초원삼림과 민족풍속, 빙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박대석 특파원 :

말과 소 양떼들이 초장에서 풀을 뜯을 수 있는 기간은 1년에 4개월밖에 되지 않습니다. 유목민들에게는 그래서 겨울의 문턱에서 열리는 나다무가 더욱 소중합니다.


내몽고 후룬벨맹에서 KBS 뉴스, 박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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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고대초원 나다무축제
    • 입력 1996-08-0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몽고 대초원의 8월은 소와 또 양떼들이 살찌는 수확의 계절이자 나다무라고 하는 축제가 열리는 계절입니다. 내몽고 초원의 대축제 현장으로 시청자 여러분 잠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박대석 특파원입니다.


⊙박대석 특파원 :

내몽고 자치구 후룬벨맹의 면적은 25만㎢로 한반도 전체 면적 보다 넓습니다. 전장 5백㎞에 이르는 대초원은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던 징기스칸이 병사와 말의 휴식처로 이용했던 장소입니다. 유목민족의 전통축제인 초원 나다무 초원 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내몽고 후루벨맹입니다. 몽고말로 오락 또는 유희라는 뜻을 지닌 나다무는 소년 소녀들의 무예와 춤으로 시작됩니다. 기마경기는 몽고족의 영웅적인 기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중에 말다루기는 말 길들이기부터 시작됩니다. 초원 한편에서는 천미터에서 5천미터 까지의 승마경주가 시작됩니다. 유목민들에게는 레슬링과 비슷한 몽고씨름이 더욱 인기입니다. 처녀들도 씨름경기에 나섭니다.


⊙이상리 (후룬벨여행 총공사 대표) :

후룬벨맹에 오면 초원삼림과 민족풍속, 빙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박대석 특파원 :

말과 소 양떼들이 초장에서 풀을 뜯을 수 있는 기간은 1년에 4개월밖에 되지 않습니다. 유목민들에게는 그래서 겨울의 문턱에서 열리는 나다무가 더욱 소중합니다.


내몽고 후룬벨맹에서 KBS 뉴스, 박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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