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오늘 북한의 이 협박발언에 대한 대책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국방부 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책을 물었고, 이양호 국방장관은 북한 지도부의 정치 전략적 목적달성을 위해서 국지도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치부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이틀째 감사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장을병 (민주당 의원) :
기와 우리는 망하는데 함께 끌어안고 망하자라고 하는 물귀신 정신 때문에도 전면전으로 나아갈 가능성은 저는 분명히 있다고
⊙이양호 (국방부 장관) :
각종 군사도발을 감행하여 혼란을 조성하거나 서북도서와 같은 국지 지역의 아 함정및 여객선의 운항을 통제하여 긴장을 고조시키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스커드 등 장사정 포병의 공격도 상정할 수 있으나 이는 전면전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신성범 기자 :
우리 군의 전투능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영수 (자유민주연합 의원) :
대한민국 군대가 언제부터 사병들이 삐삐차고 내무반 생활을 하도록 허용이 됐습니까? 전쟁이 일어났다고 할적에 이 사병들을 몰고 전장에 갈 수 있습니까?
⊙정동영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이 보복위협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는 어떻게 보면 수도권 방공망에 뚫려있는 구멍을 통한 적의 미사일 공격도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양호 (국방부 장관) :
적 미사일및 장사정 포 공격에 대하여는 이들 표적을 최우선 공격목표로 선정하여 공군전력 지대지 미사일 포병에 의한 통합 공격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 :
감사 도중 북한의 위협발언 사실이 전해지자 이양호 장관과 김동진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긴급회의를 위해 감사장을 떠나고 의원들도 예정보다 빨리 감사를 끝내는 등 긴박감이 감돌았습니다. 신한국당은 북한측의 협박을 중대사태로 규정해 국방과 정보위원회 등 안보관련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의 검토에 들어갔고 야당도 긴급 대북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정가에도 긴장감이 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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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국지도발 가능성
-
- 입력 1996-10-02 21:00:00
⊙류근찬 앵커 :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오늘 북한의 이 협박발언에 대한 대책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국방부 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책을 물었고, 이양호 국방장관은 북한 지도부의 정치 전략적 목적달성을 위해서 국지도발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치부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이틀째 감사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장을병 (민주당 의원) :
기와 우리는 망하는데 함께 끌어안고 망하자라고 하는 물귀신 정신 때문에도 전면전으로 나아갈 가능성은 저는 분명히 있다고
⊙이양호 (국방부 장관) :
각종 군사도발을 감행하여 혼란을 조성하거나 서북도서와 같은 국지 지역의 아 함정및 여객선의 운항을 통제하여 긴장을 고조시키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스커드 등 장사정 포병의 공격도 상정할 수 있으나 이는 전면전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신성범 기자 :
우리 군의 전투능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영수 (자유민주연합 의원) :
대한민국 군대가 언제부터 사병들이 삐삐차고 내무반 생활을 하도록 허용이 됐습니까? 전쟁이 일어났다고 할적에 이 사병들을 몰고 전장에 갈 수 있습니까?
⊙정동영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
이 보복위협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는 어떻게 보면 수도권 방공망에 뚫려있는 구멍을 통한 적의 미사일 공격도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양호 (국방부 장관) :
적 미사일및 장사정 포 공격에 대하여는 이들 표적을 최우선 공격목표로 선정하여 공군전력 지대지 미사일 포병에 의한 통합 공격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 :
감사 도중 북한의 위협발언 사실이 전해지자 이양호 장관과 김동진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긴급회의를 위해 감사장을 떠나고 의원들도 예정보다 빨리 감사를 끝내는 등 긴박감이 감돌았습니다. 신한국당은 북한측의 협박을 중대사태로 규정해 국방과 정보위원회 등 안보관련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의 검토에 들어갔고 야당도 긴급 대북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정가에도 긴장감이 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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