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근영사 피습까지 행적

입력 1996.10.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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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최덕근 영사가 숨진 채 발견될 당시까지의 시간대별 행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조일수 기자 :

어젯밤 8시 최덕근 영사는 블라디보스톡 시내 모 음식점에서 최용삼 부총영사와 서울에서 온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승덕 연구위원 그리고 현지 극동기술공과대학장 등 8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30분후인 8시반 최 영사는 일행들과 헤어진뒤 승용차편으로 운전사와 함께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향합니다. 루스카야 55번지에 있는 아파트에 도착한 시각은 9시가 다 될 무렵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자 최 영사는 부인 김영자씨가 기다리고 있는 7층으로 아파트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집을 불과 한층 남긴 6층에서 최영사는 괴한들로 부터 습격을 받았습니다. 최 영사가 같은 아파트 러시아 주민에게 발견된 시각은 9시15분께 이 아파트 3층 계단에서 였습니다. 동료들과 헤어진지 불과 40여분만의 일입니다. 때마침 인근 은행을 경비중이던 러시아 경찰은 주민신고를 받자마자 현장에 도착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각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우성 영사는 최 영사의 피살 사실을 총영사관에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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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덕근영사 피습까지 행적
    • 입력 1996-10-0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최덕근 영사가 숨진 채 발견될 당시까지의 시간대별 행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조일수 기자 :

어젯밤 8시 최덕근 영사는 블라디보스톡 시내 모 음식점에서 최용삼 부총영사와 서울에서 온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승덕 연구위원 그리고 현지 극동기술공과대학장 등 8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30분후인 8시반 최 영사는 일행들과 헤어진뒤 승용차편으로 운전사와 함께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향합니다. 루스카야 55번지에 있는 아파트에 도착한 시각은 9시가 다 될 무렵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자 최 영사는 부인 김영자씨가 기다리고 있는 7층으로 아파트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집을 불과 한층 남긴 6층에서 최영사는 괴한들로 부터 습격을 받았습니다. 최 영사가 같은 아파트 러시아 주민에게 발견된 시각은 9시15분께 이 아파트 3층 계단에서 였습니다. 동료들과 헤어진지 불과 40여분만의 일입니다. 때마침 인근 은행을 경비중이던 러시아 경찰은 주민신고를 받자마자 현장에 도착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각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우성 영사는 최 영사의 피살 사실을 총영사관에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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