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이 37기 환상묘기

입력 1996.10.2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현정 앵커 :

러시아 최신예 전투기인 수호이37기가 오늘 서울에어쇼에서 시범비행을 하며 첫선을 보였습니다. 전세계에서 한대밖에 없는 이 전투기의 환상적인 공중묘기를 보시겠습니다.


이현진 기자입니다.


⊙이현진 기자 :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37입니다. 웅장한 날개와 날렵한 기수가 마치 거대한 매를 연상케 합니다. 마침내 굉음을 내며 서서히 창공을 가르는 수호이37 전투기 빠른 속도로 수평비행을 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기수를 90도로 들어올리면서 멈춰선뒤 수직으로 전전해 나갑니다. 몸을 곧추세운 채 전속력으로 수직비행을 하던 수호이37기가 이번에는 제자리에서 꼬리부분을 중심으로 작은원을 그리며 날렵하게 회전하는 묘기를 펼칩니다. 8톤 무게의 폭탄 등 14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막강한 화력과 마하2.35의 빠른 비행속도로 빼놓을 수 없는 장기입니다. 이밖에 한때 우리나라 차세대 전투기 후보로도 꼽혔던 미국의 주력 전투기 F-18과 프랑스의 야심작 라팔 전투기도 모습을 드러내 세계 최첨단 전투기들의 각축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오늘부터 입장이 허용된 7만여명의 시민들도 환상적인 공중묘기에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정진우 (서울 석관동) :

나는 그렇게 비행기가 올라가다가 갑자기 급선회 하는건 못 봤거든요 지금까지 아주 기가막히게 잘 하는데요.


⊙이현진 기자 :

꿈의 전투기라 불리우는 수호이37기와 최첨단 전투기들의 시범비행이 어우러지면서 서울에어쇼는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호이 37기 환상묘기
    • 입력 1996-10-25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러시아 최신예 전투기인 수호이37기가 오늘 서울에어쇼에서 시범비행을 하며 첫선을 보였습니다. 전세계에서 한대밖에 없는 이 전투기의 환상적인 공중묘기를 보시겠습니다.


이현진 기자입니다.


⊙이현진 기자 :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37입니다. 웅장한 날개와 날렵한 기수가 마치 거대한 매를 연상케 합니다. 마침내 굉음을 내며 서서히 창공을 가르는 수호이37 전투기 빠른 속도로 수평비행을 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기수를 90도로 들어올리면서 멈춰선뒤 수직으로 전전해 나갑니다. 몸을 곧추세운 채 전속력으로 수직비행을 하던 수호이37기가 이번에는 제자리에서 꼬리부분을 중심으로 작은원을 그리며 날렵하게 회전하는 묘기를 펼칩니다. 8톤 무게의 폭탄 등 14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막강한 화력과 마하2.35의 빠른 비행속도로 빼놓을 수 없는 장기입니다. 이밖에 한때 우리나라 차세대 전투기 후보로도 꼽혔던 미국의 주력 전투기 F-18과 프랑스의 야심작 라팔 전투기도 모습을 드러내 세계 최첨단 전투기들의 각축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오늘부터 입장이 허용된 7만여명의 시민들도 환상적인 공중묘기에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정진우 (서울 석관동) :

나는 그렇게 비행기가 올라가다가 갑자기 급선회 하는건 못 봤거든요 지금까지 아주 기가막히게 잘 하는데요.


⊙이현진 기자 :

꿈의 전투기라 불리우는 수호이37기와 최첨단 전투기들의 시범비행이 어우러지면서 서울에어쇼는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