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무장공비 전쟁준비 침투

입력 1996.10.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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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지난번 강릉을 통해서 침투하다 생포된 무장간첩 이광수의 기자회견이 내일 있을 예정입니다. 북한 잠수함의 이번 동해안 침투목적은 전쟁준비에 있었다고 지금까지의 조사 과정에서 이광수가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재현 기자 :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는 이번 잠수함 침투 목적은 전쟁준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침투목적은 무엇인가?"

"-저의 생각에는 정찰국 해상처장이 탄 것으로 보아 목적은 전쟁준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군사기지를 정찰해서 임의의 순간에 타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광수는 공비들이 소속된 정찰국의 임무는 남한내 군사기지의 정찰과 파괴 그리고 요인 납치 살해라고 밝혔습니다.


"-무력부 정찰국의 임무와 편제는?"

"-무력부 정찰국의 임무는 적 군사기지 정찰및 파괴, 후방교란, 중요요인들을 납치 또는 살해하는 것을 기본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편제는 정찰국 직속 정찰대대, 육상정찰대대가 5개 있고, 동서에 해상기지들이 있고 동해에서는 "


그는 또 자신들이 타고온 잠수함이 건조된 봉배 잠수함 기지는 연간 2척의 잠수함 건조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수는 특히 북한의 모든 잠수함은 지하기지에 숨겨져 있어서 추적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수는 이와 함께 잠수함내에 설치된 비디오카메라에 잡힌 공비들의 탈출장면도 설명했습니다.


"저게 수중 탈출문을 여는 장면입니다. 안내조장이 통신부표를 띄우러 나가는 장면입니다. 안내조장이 먼저 밖으로 나간 다음 그뒤로 정잘조원들이 따라 나가는데 수경을 끼고 잠수기기를 착용한 다음 맨마지막으로 M16자동소총을 휴대하고"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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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수무장공비 전쟁준비 침투
    • 입력 1996-10-2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지난번 강릉을 통해서 침투하다 생포된 무장간첩 이광수의 기자회견이 내일 있을 예정입니다. 북한 잠수함의 이번 동해안 침투목적은 전쟁준비에 있었다고 지금까지의 조사 과정에서 이광수가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재현 기자 :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는 이번 잠수함 침투 목적은 전쟁준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침투목적은 무엇인가?"

"-저의 생각에는 정찰국 해상처장이 탄 것으로 보아 목적은 전쟁준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군사기지를 정찰해서 임의의 순간에 타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광수는 공비들이 소속된 정찰국의 임무는 남한내 군사기지의 정찰과 파괴 그리고 요인 납치 살해라고 밝혔습니다.


"-무력부 정찰국의 임무와 편제는?"

"-무력부 정찰국의 임무는 적 군사기지 정찰및 파괴, 후방교란, 중요요인들을 납치 또는 살해하는 것을 기본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편제는 정찰국 직속 정찰대대, 육상정찰대대가 5개 있고, 동서에 해상기지들이 있고 동해에서는 "


그는 또 자신들이 타고온 잠수함이 건조된 봉배 잠수함 기지는 연간 2척의 잠수함 건조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수는 특히 북한의 모든 잠수함은 지하기지에 숨겨져 있어서 추적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수는 이와 함께 잠수함내에 설치된 비디오카메라에 잡힌 공비들의 탈출장면도 설명했습니다.


"저게 수중 탈출문을 여는 장면입니다. 안내조장이 통신부표를 띄우러 나가는 장면입니다. 안내조장이 먼저 밖으로 나간 다음 그뒤로 정잘조원들이 따라 나가는데 수경을 끼고 잠수기기를 착용한 다음 맨마지막으로 M16자동소총을 휴대하고"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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