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군 수색대는 무장공비 마지막 잔당 한명이 생존해있을 것에 대비해서 강원도 인제군 민통선 지역과 휴전선 일대에 중무장한 특공병력을 배치해서 이 시각 현재 야간 매복에 들어갔습니다. 군은 특히 민통선내 민가 접근로를 완전 차단하고 예상 월북로 길목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무장공비 수색현장에 나가있는 위성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찬형 기자!
⊙박찬형 기자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군 작전현장입니다.
⊙류근찬 앵커 :
이 시각 현재 수색상황 자세히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찬형 기자 :
지금 이곳 무장공비 수색현장에는 나머지 잔당 한명을 쫓기 위한 야간 추적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지만 우리 군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야간 감시장비를 이용해 수색작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비 둘을 사살한 군은 일부 병력을 철수시켰지만 또다른 한명의 공비 잔당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제군 전역에 걸쳐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 우리 군의 회의 작전장까지 공격하는 공비들의 극단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군 수색대는 이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입니다. 군 수색대는 도주 공비들이 우리 장병의 군복을 입고 자신들을 위장한 점으로 미루어 나머지 잔당도 같은 수법을 쓸 수 있다고 보고 휴전선으로 향하는 예상 도주로에서 검문검색과 매복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인제를 중심으로 한 평창 홍천 고성 등지에서의 검문검색이 계속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제군 지역에는 부분적으로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인제군 북면과 서화면은 밤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기린면과 상남면은 새벽 0시부터 5시까지 통행이 제한됩니다. 군 수색대는 마지막 남은 한명의 공비를 소탕할 때까지 수색 경계를 늦추지 않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제군 북면 군 작전현장에서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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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당 1명 수색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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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11-05 21:00:00
- 수정2024-09-20 15:17:05

⊙류근찬 앵커 :
군 수색대는 무장공비 마지막 잔당 한명이 생존해있을 것에 대비해서 강원도 인제군 민통선 지역과 휴전선 일대에 중무장한 특공병력을 배치해서 이 시각 현재 야간 매복에 들어갔습니다. 군은 특히 민통선내 민가 접근로를 완전 차단하고 예상 월북로 길목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무장공비 수색현장에 나가있는 위성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찬형 기자!
⊙박찬형 기자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군 작전현장입니다.
⊙류근찬 앵커 :
이 시각 현재 수색상황 자세히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찬형 기자 :
지금 이곳 무장공비 수색현장에는 나머지 잔당 한명을 쫓기 위한 야간 추적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지만 우리 군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야간 감시장비를 이용해 수색작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비 둘을 사살한 군은 일부 병력을 철수시켰지만 또다른 한명의 공비 잔당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제군 전역에 걸쳐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 우리 군의 회의 작전장까지 공격하는 공비들의 극단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군 수색대는 이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입니다. 군 수색대는 도주 공비들이 우리 장병의 군복을 입고 자신들을 위장한 점으로 미루어 나머지 잔당도 같은 수법을 쓸 수 있다고 보고 휴전선으로 향하는 예상 도주로에서 검문검색과 매복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인제를 중심으로 한 평창 홍천 고성 등지에서의 검문검색이 계속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제군 지역에는 부분적으로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인제군 북면과 서화면은 밤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기린면과 상남면은 새벽 0시부터 5시까지 통행이 제한됩니다. 군 수색대는 마지막 남은 한명의 공비를 소탕할 때까지 수색 경계를 늦추지 않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제군 북면 군 작전현장에서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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