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설악산을 비롯한 태백산맥 줄기는 어제 내린 눈으로 지금 눈꽃이 장관입니다. 늦가을의 정취와 겨울의 눈꽃이 조화를 이룬 절경을 KBS항공1호기로 돌아봤습니다.
조재익 기자입니다.
⊙조재익 기자 :
눈이 부시도록 하얀산 언제 단풍이 있었냐는 듯 산은 완전히 색을 바꿨습니다. 산호초가 너울대듯 눈꽃이 아름다운 나무들입니다. 구비를 돌고 봉우리를 넘고 봐도 하얀 눈세상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오대산 7부 능선 위가 온통 눈세상이지만 한 옆에는 아직 가을의 정취가 남았습니다. 잎이 지지않은 단풍나무가 눈을 비켜 마지막 붉은 빛을 태우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설악의 봉우리도 눈에 덮여 있습니다. 대관령의 목장은 눈밭으로 변해있고 그 옆으로 눈을 덮어쓴 농가 한채가 동화속 그림처럼 보입니다. 가을과 겨울을 겹쳐 보여주는 이 눈꽃이 태백산맥을 따라 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악산에서 80㎞를 남쪽으로 내려갔지만 눈꽃은 시들줄을 모릅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산에 오른 사람들이 보입니다. 산 중턱까지의 갈색과 봉우리의 흰색이 어우러진 두 계절의 모습이 경북 일월산까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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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 단풍속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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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11-13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6/19961113/1500K_new/130.jpg)
⊙황현정 앵커 :
설악산을 비롯한 태백산맥 줄기는 어제 내린 눈으로 지금 눈꽃이 장관입니다. 늦가을의 정취와 겨울의 눈꽃이 조화를 이룬 절경을 KBS항공1호기로 돌아봤습니다.
조재익 기자입니다.
⊙조재익 기자 :
눈이 부시도록 하얀산 언제 단풍이 있었냐는 듯 산은 완전히 색을 바꿨습니다. 산호초가 너울대듯 눈꽃이 아름다운 나무들입니다. 구비를 돌고 봉우리를 넘고 봐도 하얀 눈세상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오대산 7부 능선 위가 온통 눈세상이지만 한 옆에는 아직 가을의 정취가 남았습니다. 잎이 지지않은 단풍나무가 눈을 비켜 마지막 붉은 빛을 태우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설악의 봉우리도 눈에 덮여 있습니다. 대관령의 목장은 눈밭으로 변해있고 그 옆으로 눈을 덮어쓴 농가 한채가 동화속 그림처럼 보입니다. 가을과 겨울을 겹쳐 보여주는 이 눈꽃이 태백산맥을 따라 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악산에서 80㎞를 남쪽으로 내려갔지만 눈꽃은 시들줄을 모릅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산에 오른 사람들이 보입니다. 산 중턱까지의 갈색과 봉우리의 흰색이 어우러진 두 계절의 모습이 경북 일월산까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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