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억제 강력추진; 집값 상승중인 목동아파트단지 등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및 부동산투기억제대책밝히는 장부시 건설교통부 토지국장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있고 또 이른바 10년 주기설 때문에 금년에는 부동산값이 오르리라는 그런 예상이 있는가 하면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과 땅값이 들먹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부동산값 상승이 경제안정을 해칠 것으로 보고 연초부터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과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흥순 기자입니다.
⊙임흥순 기자 :
최근 전세값이 큰 폭으로 오른데 이어 집값이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곳에 있는 35평 아파트의 경우에 불과 두달전 까지만 해도 2억5천만원 가량에 거래되던 것이 요즘은 3억2천만원으로 무려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일산과 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와 서울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도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값이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학균 (공인중개사) :
집값이 오른다고 하니까 매물이 전혀 나오지 않고 또 매물이 나왔던 것도 전부다 회수하는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임흥순 기자 :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땅값도 개발제한구역 완하 등으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들먹거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부동산값이 오르면 경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연초부터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장부시 (건교부 토지국장) :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합동 투기단속반을 파견하여 조사토록하고 투기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강력히 단속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임흥순 기자 :
건교부는 또 분기별로 전국 주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조사해서 일정 수준이상 오른 곳은 중점 관리대상 지역으로 분류한뒤 특별관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수도권에서만 공공택지 480만평을 새로 공급하는 등 택지공급 시기를 앞당겨 부동산 가격안정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투기억제 강력추진; 집값 상승중인 목동아파트단지 등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및 부동산투기억제대책밝히는 장부시 건설교통부 토지국장
-
- 입력 1997-01-06 21:00:00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있고 또 이른바 10년 주기설 때문에 금년에는 부동산값이 오르리라는 그런 예상이 있는가 하면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과 땅값이 들먹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부동산값 상승이 경제안정을 해칠 것으로 보고 연초부터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과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흥순 기자입니다.
⊙임흥순 기자 :
최근 전세값이 큰 폭으로 오른데 이어 집값이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곳에 있는 35평 아파트의 경우에 불과 두달전 까지만 해도 2억5천만원 가량에 거래되던 것이 요즘은 3억2천만원으로 무려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일산과 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와 서울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도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값이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학균 (공인중개사) :
집값이 오른다고 하니까 매물이 전혀 나오지 않고 또 매물이 나왔던 것도 전부다 회수하는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임흥순 기자 :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땅값도 개발제한구역 완하 등으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들먹거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부동산값이 오르면 경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연초부터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장부시 (건교부 토지국장) :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합동 투기단속반을 파견하여 조사토록하고 투기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강력히 단속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임흥순 기자 :
건교부는 또 분기별로 전국 주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조사해서 일정 수준이상 오른 곳은 중점 관리대상 지역으로 분류한뒤 특별관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올해 수도권에서만 공공택지 480만평을 새로 공급하는 등 택지공급 시기를 앞당겨 부동산 가격안정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