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한국대표부 본격 가동; 파리 OECD본부 찾아 존스턴,도널드 OECD사무총장에게 신임장 제출한 구본영 OECD대사 인터뷰 및 회의주재광경

⊙류근찬 앵커 :

프랑스 파리에 있는 OECD 한국대표부가 오늘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파리에서 고수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고수웅 특파원 :

OECD 즉 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대표부 대사로 임명된 구본영 대사는 어젯밤 파리에 있는 OECD본부를 찾아 도날드 존스턴 OECD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존스턴 사무총장은 구 대사위 부임을 축하하면서 현재 한국의 근로자 총파업 사태를 몰고온 노동법 개정 문제를 우려하며 사회적 혼란없이 잘 해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구본영 (OECD 한국대사) :

특히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가입을 지금 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가들 그리고 개발도상국 국가들과 OECD와의 가교역할을 하는데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고수웅 특파원 :

OECD 한국대표부는 대사를 포함해 외무부 출신 8명 정부 각 부처 주재관과 유관기관 요원 등 2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OECD 한국대표부 인원 27명은 40명인 일본에 이어서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인데 10명 안팎인 다른 나라에 비해 많다는 지적도 있으나 선진국의 정보수집과 각종 회의 준비를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편 OECD의 교육 노동 사회 문제 위원회는 오는 20일 우리나라의 노동법 개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고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