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기간 정상운행; 노동계 총파업이 대중교통부문으로 확대될 경우를 대비해 열린 건설교통부 긴급회의 광경

입력 1997.01.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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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내일부터 시작될 이 총파업이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으로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서 정부가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파업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 내용을 김충환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김충환 기자 :

건설교통부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 대중교통 부문 파업에 대비해 김건호 수송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한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건교부는 파업이 대중교통 부문으로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충분한 대체인력과 수송수단의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노동부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건교부는 서울과 부산지하철이 파업에 들어갔을 경우 경력 기관사와 파업 불참 기관사 간부급 연수자를 기관사로 대체 투입하면 서울은 일주일 부산은 3일간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지하철 파업이 장기화 되면 철도청 전철의 운행을 늘리고 군에 대체인력을 요청하는 한편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전세버스 임시투입 택시부제 해제 등 대체수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건교부는 또 시내버스와 택시가 파업에 들어갔을 때 관용버스 전세버스 예비군 수송차량을 최대한 확보해 투입하고 택시부제를 해제하는 동시에 관계부처와 협력해 자가용 함께 타기 운동과 공무원과 국영기업체의 출퇴근 시간 조정 등 교통수요 관리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청은 이와 관련해 지하철 신호와 전기통신 전력 부분의 기술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도 공공부문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통신관련 요원 천4백여명과 철도 4백여명 지하철 60여명 등 2천5백여명을 파업 일주일 후부터 파업 사업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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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당기간 정상운행; 노동계 총파업이 대중교통부문으로 확대될 경우를 대비해 열린 건설교통부 긴급회의 광경
    • 입력 1997-01-1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내일부터 시작될 이 총파업이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으로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서 정부가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파업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그 내용을 김충환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김충환 기자 :

건설교통부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 대중교통 부문 파업에 대비해 김건호 수송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한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건교부는 파업이 대중교통 부문으로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충분한 대체인력과 수송수단의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노동부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건교부는 서울과 부산지하철이 파업에 들어갔을 경우 경력 기관사와 파업 불참 기관사 간부급 연수자를 기관사로 대체 투입하면 서울은 일주일 부산은 3일간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지하철 파업이 장기화 되면 철도청 전철의 운행을 늘리고 군에 대체인력을 요청하는 한편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전세버스 임시투입 택시부제 해제 등 대체수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건교부는 또 시내버스와 택시가 파업에 들어갔을 때 관용버스 전세버스 예비군 수송차량을 최대한 확보해 투입하고 택시부제를 해제하는 동시에 관계부처와 협력해 자가용 함께 타기 운동과 공무원과 국영기업체의 출퇴근 시간 조정 등 교통수요 관리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청은 이와 관련해 지하철 신호와 전기통신 전력 부분의 기술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도 공공부문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통신관련 요원 천4백여명과 철도 4백여명 지하철 60여명 등 2천5백여명을 파업 일주일 후부터 파업 사업장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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