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5쌍 이혼

입력 1997.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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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서울의 인구가 3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펴낸 96 서울 통계연보를 보면은 95년말 현재 서울인구는 천59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하루 단위로 본 서울의 각종 통계를 보면은 재미있는게 많습니다.

이세강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이세강 기자 :

서울시민 수가 3년째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95년말 현재 서울인구는 천59만명, 1년전보다 20만명이 줄었습니다. 서울시로 전입한 인구는 56만명이지만 88만명이 다른 시도로 이사를 갔습니다. 천만시민이 사는 서울에서는 하루에 463명이 태어나고 108명이 사망합니다. 또 227쌍이 결혼을 하고 45쌍이 이혼을 합니다. 이혼은 해마다 5내지 10%씩 늘어갑니다. 천만 서울시민이 하루에 소비하는 쇠고기는 천2백48마리분입니다. 돼지고기는 6천8백86마리입니다. 양곡은 80kg 들이로 4만천4백가마입니다. 자동차는 하루에 305대씩 늘어나고 새로 운전면허를 따는 사람은 천2백여명입니다. 20개의 한강다리 가운데 가장 바쁜 다리는 한남대교입니다. 하루 통행량은 18만7천대입니다. 그 다음으로 바쁜 다리는 양화대교, 영동대교, 성산대교 순입니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혼잡한 곳은 서울역앞 교차로입니다. 하루에 18만9천대가 지나갑니다. 천만인구가 모여사는 서울은 이제 수용능력을 넘어서면서 교통과 환경 등에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인구가 주는 하강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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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45쌍 이혼
    • 입력 1997-01-1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서울의 인구가 3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펴낸 96 서울 통계연보를 보면은 95년말 현재 서울인구는 천59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하루 단위로 본 서울의 각종 통계를 보면은 재미있는게 많습니다.

이세강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이세강 기자 :

서울시민 수가 3년째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95년말 현재 서울인구는 천59만명, 1년전보다 20만명이 줄었습니다. 서울시로 전입한 인구는 56만명이지만 88만명이 다른 시도로 이사를 갔습니다. 천만시민이 사는 서울에서는 하루에 463명이 태어나고 108명이 사망합니다. 또 227쌍이 결혼을 하고 45쌍이 이혼을 합니다. 이혼은 해마다 5내지 10%씩 늘어갑니다. 천만 서울시민이 하루에 소비하는 쇠고기는 천2백48마리분입니다. 돼지고기는 6천8백86마리입니다. 양곡은 80kg 들이로 4만천4백가마입니다. 자동차는 하루에 305대씩 늘어나고 새로 운전면허를 따는 사람은 천2백여명입니다. 20개의 한강다리 가운데 가장 바쁜 다리는 한남대교입니다. 하루 통행량은 18만7천대입니다. 그 다음으로 바쁜 다리는 양화대교, 영동대교, 성산대교 순입니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혼잡한 곳은 서울역앞 교차로입니다. 하루에 18만9천대가 지나갑니다. 천만인구가 모여사는 서울은 이제 수용능력을 넘어서면서 교통과 환경 등에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인구가 주는 하강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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