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길 떠나다;

입력 1997.02.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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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에 대한 추도대회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낮 11시부터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거행됐습니다.

북경에서 최창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강택민 주석 추도사 :

등소평 동지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인민과 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최창근 특파원 :

개혁 개방정책으로 12억 중국인들의 배고픔을 해결한 등소평 오늘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강택민 국가주석은 눈물을 흘리며 등소평의 사망은 중국의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이라며 개혁 개방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등소평 동지의 유지를 계승해 중극을 부강항 나라로 만듭시다."


중국 인민의 아들임을 자랑한 등소평을 떠나보내는 자리엔 만명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묵념과 추모경적이 전국에서 있었습니다. 중국 인민들은 텔레비전으로 작별인사를 해야 했습니다. 추도대회장 주변은 출입이 완전 통제됐습니다. 등소평의 마지막 길은 장엄하고 엄숙했지만 쓸쓸했습니다. 일반인들의 참여가 금지돼 보내는 사람들 역시 아쉬움이 컸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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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길 떠나다;
    • 입력 1997-02-2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에 대한 추도대회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낮 11시부터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거행됐습니다.

북경에서 최창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강택민 주석 추도사 :

등소평 동지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인민과 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최창근 특파원 :

개혁 개방정책으로 12억 중국인들의 배고픔을 해결한 등소평 오늘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강택민 국가주석은 눈물을 흘리며 등소평의 사망은 중국의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이라며 개혁 개방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등소평 동지의 유지를 계승해 중극을 부강항 나라로 만듭시다."


중국 인민의 아들임을 자랑한 등소평을 떠나보내는 자리엔 만명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묵념과 추모경적이 전국에서 있었습니다. 중국 인민들은 텔레비전으로 작별인사를 해야 했습니다. 추도대회장 주변은 출입이 완전 통제됐습니다. 등소평의 마지막 길은 장엄하고 엄숙했지만 쓸쓸했습니다. 일반인들의 참여가 금지돼 보내는 사람들 역시 아쉬움이 컸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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