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극복위한 여야 영수회담, 청와대에서 4월 1일 예정

입력 1997.03.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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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여야 영수회담이 열립니다. 이번 영수회담에서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방안이 폭넓게 논의될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자민련 김종필 총재 그리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4자회담 형식의 여야 영수회담을 갖습니다. 노동법 개정파문 수습을 위한 지난 1월 회담에 이어서 올들어 2번째 여야 대표들의 만남입니다. 이번 회담의 주의제는 한마디로 경제 살리기입니다. 여야 지도자가 합심해서 당면한 경제난국을 돌파하자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경제위기를 외면하고 소모적인 정쟁만을 계속하는 것은 정치권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라는데 여야의 인식이 일치합니다. 김대통령이 야당의 회담 제의를 전격 수용한 것도 먼저 경제를 살려야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경제난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청와대측은 설명합니다.

오늘 청와대로부터 영수회담을 통보받은 국민회의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고, 자민련은 내일 오전 공식입장을 밝히기로 했으나 일단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여야가 이같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과 정부의 솔선수범과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는 선언문 발표와 공동대책위 구성과 같은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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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난 극복위한 여야 영수회담, 청와대에서 4월 1일 예정
    • 입력 1997-03-2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여야 영수회담이 열립니다. 이번 영수회담에서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방안이 폭넓게 논의될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창건 기자입니다.


⊙임창건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자민련 김종필 총재 그리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4자회담 형식의 여야 영수회담을 갖습니다. 노동법 개정파문 수습을 위한 지난 1월 회담에 이어서 올들어 2번째 여야 대표들의 만남입니다. 이번 회담의 주의제는 한마디로 경제 살리기입니다. 여야 지도자가 합심해서 당면한 경제난국을 돌파하자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경제위기를 외면하고 소모적인 정쟁만을 계속하는 것은 정치권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라는데 여야의 인식이 일치합니다. 김대통령이 야당의 회담 제의를 전격 수용한 것도 먼저 경제를 살려야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경제난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청와대측은 설명합니다.

오늘 청와대로부터 영수회담을 통보받은 국민회의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고, 자민련은 내일 오전 공식입장을 밝히기로 했으나 일단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여야가 이같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과 정부의 솔선수범과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는 선언문 발표와 공동대책위 구성과 같은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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