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자신에게 적절한 운동 선택 방법

⊙황수경 앵커 :

요즘 미용이나 건강을 위해서 무작정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헤칠 수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은 어떤 것인지 이현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현님 기자 :

흔히 미용과 건강을 위해 중년에 에어로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골다공증인줄 모르고 심하게 하는 경우 이처럼 엉덩이뼈와 골반을 연결하는 대퇴골에 미세한 금이 가는 골절을 당하는 등 체력과 건강상태를 고려치 않은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되는 수도 흔합니다. 키에 비해 과체중인 문영곤씨에게는 어떤 운동이 좋은지 알아봤습니다. 몸의 유연성과 심폐기능 근력 등을 측정한 결과 혈압과 비만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안진환 (삼성의료원 스포츠의학과) :

평소에 어떤 운동을 주로 많이 하십니까?

"테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속보나 그 수준에서하는 운동을 30-40분 한 이후로 주 4회 자주 하시는게 바람직하겠습니다.

⊙이현님 기자 :

예를 들어 골다공증은 수영은 피하고 조깅이나 근력운동을 약간 힘들거나 숨이 차지만 운동을 계속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30-40분씩 하는 것이 좋으며 관절염인 경우는 자전거나 수중 운동을 30-50분 정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특히 심한 고혈압인 사람은 격한 운동은 금물이며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혈압을 조절한 뒤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기 30대 중반이후 운동을 하지 않다가 새로 시작하는 경우는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전문가에게 처방받아야 안전합니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처음부터 심한 운동보다는 운동의 양과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