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년간 두뇌발달 가장 높다

입력 1997.04.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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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사람은 생후 1년간 즉 영아시기에 두뇌가 가장 많이 발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따라서 생후 1년간은 두뇌발달을 위해서 외부로 부터의 정상적인 자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중요한 자극은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정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정옥 기자 :

갓태어난 신생아 아무 생각없이 잠만 자는 것 같지만 이 아기의 천억개나 되는 두뇌세포는 태어난 직후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영아의 뇌 내부 모습은 출생 당시와 석달뒤 7달뒤 그리고 11달뒤 등 시간이 지날수록 현저하게 달라집니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뇌 활동 영역이 급격히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니 (美 디트로이트 아동병원) :

뇌의 구조가 차례로 살아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정옥 기자 :

바로 이 영아 시기에 두뇌발달을 위한 적절한 자극이 필요합니다. 부모나 양육자들이 반복적으로 눈을 맞추고 빠르고 느리게 리듬을 바꾸거나 목소리의 톤을 높고 낮게 해서 말합니다. 이것은 아기에게 보고 듣는 좋은 훈련이 됩니다. 또한 아기에게 애착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아기엄마의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극입니다. 사물을 보고 판단하도록 하는 것


"신발이 어느거니? 아, 맞았어요."


⊙그린스팬 (美 아동심리학자) :

장기적인 감정 대화를 통해 의도적.논리적인 행동법을 배웁니다.


⊙이정옥 기자 :

그러나 자극이 없을 경우 특정한 기능을 해야 할 아기의 뇌 영역이 다른 기능을 하거나 아예 휴면상태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의사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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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1년간 두뇌발달 가장 높다
    • 입력 1997-04-17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사람은 생후 1년간 즉 영아시기에 두뇌가 가장 많이 발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따라서 생후 1년간은 두뇌발달을 위해서 외부로 부터의 정상적인 자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중요한 자극은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정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정옥 기자 :

갓태어난 신생아 아무 생각없이 잠만 자는 것 같지만 이 아기의 천억개나 되는 두뇌세포는 태어난 직후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영아의 뇌 내부 모습은 출생 당시와 석달뒤 7달뒤 그리고 11달뒤 등 시간이 지날수록 현저하게 달라집니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뇌 활동 영역이 급격히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니 (美 디트로이트 아동병원) :

뇌의 구조가 차례로 살아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정옥 기자 :

바로 이 영아 시기에 두뇌발달을 위한 적절한 자극이 필요합니다. 부모나 양육자들이 반복적으로 눈을 맞추고 빠르고 느리게 리듬을 바꾸거나 목소리의 톤을 높고 낮게 해서 말합니다. 이것은 아기에게 보고 듣는 좋은 훈련이 됩니다. 또한 아기에게 애착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아기엄마의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극입니다. 사물을 보고 판단하도록 하는 것


"신발이 어느거니? 아, 맞았어요."


⊙그린스팬 (美 아동심리학자) :

장기적인 감정 대화를 통해 의도적.논리적인 행동법을 배웁니다.


⊙이정옥 기자 :

그러나 자극이 없을 경우 특정한 기능을 해야 할 아기의 뇌 영역이 다른 기능을 하거나 아예 휴면상태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의사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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