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 구속관련 정치권과 시민들 반응

입력 1997.05.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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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한편 김현철씨의 구속을 보는 여야의 시각은 여전히 확연히 다릅니다. 그만하면 됐다는게 여권의 생각이지만 그러나 아직 어림없다는 것이 야권의 반응입니다.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늘 하루종일 침통한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현철씨 구속을 계기로 정치권이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윤성 (신한국당 대변인) :

정치권도 함께 자성자숙하는 자세로 그동안 정쟁의 와중에서 소외되었던 민생 현안으로 다같이 눈을 돌려거 정치력 복원에 힘써야 할 때아고 생각됩니다.


⊙배종호 기자 :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현철씨의 구속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대선자금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

대선자금의 규명없이 한보수사의 종결은 있을 수 없습니다.


⊙안택수 (자민련 대변인) :

우리는 김 대통령이 대선자금의 규모와 조달및 사용내역을 진솔하게 국민 앞에 고백하고 용서를 빌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배종호 기자 :

김현철씨의 구속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은총 (대학생) :

법대로 대통령 아들이지만 엄정하게 처리될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손봉호 (서울대 교수) :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혈연 또 어떤 학교의 출신이라는 그 학연 이런 연고주의가 개입이 돼있는 전형적인 한국적 부패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박인제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배종호 기자 :

한보 수렁에 넉달째 빠져있는 정치권이 현직 대통령의 아들 구속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과 뒤이을 김영삼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따라 국면전환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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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 구속관련 정치권과 시민들 반응
    • 입력 1997-05-1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한편 김현철씨의 구속을 보는 여야의 시각은 여전히 확연히 다릅니다. 그만하면 됐다는게 여권의 생각이지만 그러나 아직 어림없다는 것이 야권의 반응입니다.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신한국당은 오늘 하루종일 침통한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현철씨 구속을 계기로 정치권이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윤성 (신한국당 대변인) :

정치권도 함께 자성자숙하는 자세로 그동안 정쟁의 와중에서 소외되었던 민생 현안으로 다같이 눈을 돌려거 정치력 복원에 힘써야 할 때아고 생각됩니다.


⊙배종호 기자 :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현철씨의 구속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대선자금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

대선자금의 규명없이 한보수사의 종결은 있을 수 없습니다.


⊙안택수 (자민련 대변인) :

우리는 김 대통령이 대선자금의 규모와 조달및 사용내역을 진솔하게 국민 앞에 고백하고 용서를 빌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배종호 기자 :

김현철씨의 구속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은총 (대학생) :

법대로 대통령 아들이지만 엄정하게 처리될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손봉호 (서울대 교수) :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혈연 또 어떤 학교의 출신이라는 그 학연 이런 연고주의가 개입이 돼있는 전형적인 한국적 부패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박인제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배종호 기자 :

한보 수렁에 넉달째 빠져있는 정치권이 현직 대통령의 아들 구속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과 뒤이을 김영삼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따라 국면전환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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