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대선자금 문제관련, 29일쯤 김영삼 대통령 입장표명 검토

입력 1997.05.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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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청와대가 대선자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빠르면은 오는 29일쯤 김영삼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소식입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오늘 오후 이례적으로 청와대의 기자실을 찾은 강인섭 정무수석은 조만간 어떠한 형태로든 김영삼 대통령이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인섭 수석은 청와대는 지금이 가장 어려운 막바지 고비라는 것을 잘알고 있다면서 대선자금 문제로 여야 관계가 다시 악화돼 정국이 혼란에 빠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인섭 수석은 따라서 신한국당 전국위원회에 앞서 오는 29일로 예정된 여권 경선주자들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김대통령이 대선자금에 대해 보다 진솔한 입장을 직접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국민의 이해를 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인섭 수석은 김대통령이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인지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전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사숙고끝에 김영삼 대통령이 내놓을 대선자금 해법이 야권의 거센 반발로 다시 뒤엉킨 정국의 혼란을 매듭짓고 정치개혁을 위한 국면전환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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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년 대선자금 문제관련, 29일쯤 김영삼 대통령 입장표명 검토
    • 입력 1997-05-26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청와대가 대선자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빠르면은 오는 29일쯤 김영삼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소식입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오늘 오후 이례적으로 청와대의 기자실을 찾은 강인섭 정무수석은 조만간 어떠한 형태로든 김영삼 대통령이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인섭 수석은 청와대는 지금이 가장 어려운 막바지 고비라는 것을 잘알고 있다면서 대선자금 문제로 여야 관계가 다시 악화돼 정국이 혼란에 빠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인섭 수석은 따라서 신한국당 전국위원회에 앞서 오는 29일로 예정된 여권 경선주자들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김대통령이 대선자금에 대해 보다 진솔한 입장을 직접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국민의 이해를 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인섭 수석은 김대통령이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인지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전하고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사숙고끝에 김영삼 대통령이 내놓을 대선자금 해법이 야권의 거센 반발로 다시 뒤엉킨 정국의 혼란을 매듭짓고 정치개혁을 위한 국면전환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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