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가 오늘 제4차 교육개혁안을 확정해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번 4차 개혁안에는 초중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돼 있습니다. 특히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교육 정상화 방안도 포함이 돼 있습니다.
김용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지난 95년 5월 교육개혁이 시작된지 2년 오늘은 마지막인 4차 개혁안이 대통령에게 보고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도 오늘 문민정부 출범이래 가장 지속적으로 추진돼온 교육개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은 일관성있게 교육개혁을 더욱 가속화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교육개혁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용관 기자 :
이번 4차 개혁안에서는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오는 2천년부터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현재의 70%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35명 정도로 줄여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연구인력의 자급자족을 위해 오는 2005년까지 5백억에서 천억원을 투입해 두세개 대학을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연구중심 대학은 대학원 위주로 운영되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기초와 첨단학문의 연구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게 됩니다. 대상 대학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됩니다.
⊙문용린 (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장) :
몇개 대학은 적어도 몇년안에 세계의 탑클래스를 만들어가지고 우리 한반도내에 적어도 세계의 아주 유수한 그런 어떤 대학 한두개쯤은 꼭 있어야 되겠다...
⊙김용관 기자 :
개혁안은 또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개편해 초등학교 취학전 어린이가 1년간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고 2005년까지는 모든 어린이가 유아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아교육의 공교육 체제를 확립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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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개혁위원회; 제4차 교육개혁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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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6-02 21:00:00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가 오늘 제4차 교육개혁안을 확정해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번 4차 개혁안에는 초중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돼 있습니다. 특히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교육 정상화 방안도 포함이 돼 있습니다.
김용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지난 95년 5월 교육개혁이 시작된지 2년 오늘은 마지막인 4차 개혁안이 대통령에게 보고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도 오늘 문민정부 출범이래 가장 지속적으로 추진돼온 교육개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은 일관성있게 교육개혁을 더욱 가속화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교육개혁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용관 기자 :
이번 4차 개혁안에서는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오는 2천년부터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현재의 70%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35명 정도로 줄여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연구인력의 자급자족을 위해 오는 2005년까지 5백억에서 천억원을 투입해 두세개 대학을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연구중심 대학은 대학원 위주로 운영되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기초와 첨단학문의 연구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게 됩니다. 대상 대학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됩니다.
⊙문용린 (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장) :
몇개 대학은 적어도 몇년안에 세계의 탑클래스를 만들어가지고 우리 한반도내에 적어도 세계의 아주 유수한 그런 어떤 대학 한두개쯤은 꼭 있어야 되겠다...
⊙김용관 기자 :
개혁안은 또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개편해 초등학교 취학전 어린이가 1년간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고 2005년까지는 모든 어린이가 유아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등 유아교육의 공교육 체제를 확립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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