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대선주자 정치개혁 국민대토론회, TV토론 새장연다

⊙류근찬 앵커 :

저희 KBS와 조선일보가 함께 마련한 97 대선주자 정치개혁 국민대토론회가 이 9시뉴스가 끝난뒤인 오늘 밤 9시 50분부터 시작됩니다. 첫날인 오늘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 차례로 토론회는 백분 동안에 걸쳐서 KBS 본관 공개홀에서 제1 TV를 통해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경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경욱 기자 :

97 대선주자 정치개혁 국민 대토론회 첫날인 오늘은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위원이 나옵니다.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대표사퇴 문제와 대선자금 공개 문제 등 민감함 사안에 대해 이회창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회창 대표진영은 일요일인 어제도 개인 스튜디오를 빌려 예상 질의답변을 거듭하는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총연습을 거쳤습니다. 경제.사회.문화계의 전문가와 KBS.조선일보의 데스크급 기자들로 짜여진 5명의 패널리스트들도 오늘 저녁까지 일주일이 넘게 회의를 거듭하며 심도있는 질문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대선주자들의 과거 발언 녹취와 10개 대학의 총학생장 등이 참여하는 질문 코너 등 텔레비젼 특유의 기법을 활용해 텔레비젼 토론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됩니다. 토론회는 매일 밤 KBS 9시 뉴스가 끝나는 9시 50분부터 100분간 KBS 본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그 실황은 KBS 제1 텔레비젼과 제1 라디오로 동시에 생중계되고 다음 날짜 조선일보에 지상중계됩니다. 시청자들은 전화와 팩시밀리 그리고 PC통신 천리안을 통해 생방송 토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