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폭력-음란만화와 비디오 반입 막기 위해 세관통관검사 강화

입력 1997.07.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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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앵커 :

지금 보셨듯이 우리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고 있는 이런 폭력.음란만화 또 비디오물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들여온 폭력물을 모방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관이 오늘부터 공항에서 여행자 휴대품의 통관검사를 강화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석훈 기자 :

만화책을 펼치기만하면 쉽게 볼 수 있는 잔인한 폭력과 살인장면, 사람을 동물처럼 사육한다는 제목에서는 섬뜩한 전율마저 느껴집니다. 해외 여행객들이 몰래 들여오다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폭력.음란만화들입니다. 세관이 휴대품 통관검사를 철저히 하기로 한 것은 최근들어 이같은 폭력음란만화와 비디오물의 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올들어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외국의 폭력.음란만화와 비디오는 모두 8백여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거의 대부분인 98%는 일본 여행객들이 몰래 들여온 것들입니다. 세관은 오늘부터 이른바 폭력물 원천봉쇄 검색으로 일본을 다녀오는 여행객들의 휴대품에 대해서는 모두 특수 X-레이 검색을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의심가는 휴대품에 대해서는 세관원들이 하나하나 휴대품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곽병곤 (김포세관 검사관) :

일본 지역 여행자에 대해서는 검사비율을 기존보다 2배 정도 높혀서 이러한 음란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하고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 :

세관은 폭력음란물을 반입하다 적발된 해외 여행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관리리스트를 만들어 출입국때 반드시 휴대품을 열어서 검사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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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의 폭력-음란만화와 비디오 반입 막기 위해 세관통관검사 강화
    • 입력 1997-07-09 21:00:00
    뉴스 9

⊙김준석 앵커 :

지금 보셨듯이 우리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고 있는 이런 폭력.음란만화 또 비디오물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들여온 폭력물을 모방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관이 오늘부터 공항에서 여행자 휴대품의 통관검사를 강화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석훈 기자 :

만화책을 펼치기만하면 쉽게 볼 수 있는 잔인한 폭력과 살인장면, 사람을 동물처럼 사육한다는 제목에서는 섬뜩한 전율마저 느껴집니다. 해외 여행객들이 몰래 들여오다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폭력.음란만화들입니다. 세관이 휴대품 통관검사를 철저히 하기로 한 것은 최근들어 이같은 폭력음란만화와 비디오물의 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올들어 김포공항에서 적발된 외국의 폭력.음란만화와 비디오는 모두 8백여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거의 대부분인 98%는 일본 여행객들이 몰래 들여온 것들입니다. 세관은 오늘부터 이른바 폭력물 원천봉쇄 검색으로 일본을 다녀오는 여행객들의 휴대품에 대해서는 모두 특수 X-레이 검색을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의심가는 휴대품에 대해서는 세관원들이 하나하나 휴대품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곽병곤 (김포세관 검사관) :

일본 지역 여행자에 대해서는 검사비율을 기존보다 2배 정도 높혀서 이러한 음란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하고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 :

세관은 폭력음란물을 반입하다 적발된 해외 여행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관리리스트를 만들어 출입국때 반드시 휴대품을 열어서 검사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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