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수 등판한 미국 LA다저스 구장 ; 한국 야구팬들, 열광적 응원

⊙황수경 앵커 :

오늘 LA다저스 구장에는 박찬호 선수가 다저스팀에 소속된 이래 가장 많은 수의 한국 야구팬들이 몰려서 박찬호 선수의 선발등판 경기를 열광적으로 응원했습니다.

LA에서 박원훈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박원훈 특파원 :

평소보다 5,6천명이 더많은 4만6천명의 자리를 메운 오늘 다저스 구장 관중 세사람 가운데 한명은 한국 야구팬이었습니다.

⊙파파라 (다저스구장 매표담당) :

박찬호 경기를 보기 위해 엄청난 한국 관중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박원훈 특파원 :

박찬호 선수가 다저스에 진출한 이래 한국 응원단이 가장 많은 날이었습니다.

⊙송정희 (LA교민) :

애들이 굉장히 박찬호 경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오늘 애들하고 같이 함께 왔어요.

⊙윤순경 (LA교민) :

가슴이 확 뚤리죠 한국에 답답한 일도 많고

⊙박원훈 특파원 :

한국 응원단이 부담스럽다고 말해온 박찬호 선수는 오늘은 아예 불펜이 아닌 다른 곳에서 몸을 풀고 등판했습니다. 그러나 동료선수들은 훌륭한 선수를 보내주고 응원을 해주는 한국민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로스 (다저스 4번 타자) :

박찬호 선수를 우리 다저스팀에 보내준 한국에 감사드립니다.

⊙소사 (시카고 4번 타자) :

박찬호에게 높은 점수를 매기고 싶습니다. 훌륭한 선수입니다.

⊙박원훈 특파원 :

박찬호 선수가 만들어내는 뉴스가 지금과 같이 청량제 역할을 하는 한 야구장을 찾는 한국인들의 발걸음은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LA다저스 구장에서 KBS 뉴스, 박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