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아랍에미리트전 앞둔 한국대표팀 필승각오

입력 1997.11.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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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오늘 밤 10시부터 아랍에미리트와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에 나섭니다. 결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본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김봉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봉진 기자 :

중동 축구에 대한 징크스를 깨고 마지막 게임에서 승리해 본선진출을 자축하자! 이곳 현지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주경기장에 나선 대표팀은 가볍게 몸을 풀며 필승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현재 이곳의 날씨는 20도 정도이고 바람까지 불어 우리 선수들이 제기량을 발휘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아시아 축구 최강의 명예를 지키자며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차범근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지금까지 땀흐리고 애쓴 것이 희석되지 않게 될려면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된다고 주문을 했습니다.


⊙김봉진 기자 :

우리나라는 시야가 넓은 홍명보를 게임메이커로 노상래 이상윤을 좌우에 포진시킨뒤 측면돌파를 통해 득점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홍명보 (월드컵 축구대표) :

처음에 시작하는 그런 마음으로 마지막 경기니까 최선을 다해가지고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봉진 기자 :

수비에서는 이민성과 장형석을 투입해 상대의 투톱 주헤르와 알타이아니를 꽁꽁 묶을 계획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본선진출의 꿈은 무산됐지만 지난 우즈벡전에서 경고로 뛰지 못했던 주헤르 등 주전들을 모두 기용해 중동 축구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산드리 (UAE감독) :

스포츠인 만큼 주전들을 모두 기용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봉진 기자 :

일찌감치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우리 대표팀이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국민들의 관심이 이곳 자이르 주경기장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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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예선 아랍에미리트전 앞둔 한국대표팀 필승각오
    • 입력 1997-11-09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오늘 밤 10시부터 아랍에미리트와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에 나섭니다. 결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본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김봉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봉진 기자 :

중동 축구에 대한 징크스를 깨고 마지막 게임에서 승리해 본선진출을 자축하자! 이곳 현지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주경기장에 나선 대표팀은 가볍게 몸을 풀며 필승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현재 이곳의 날씨는 20도 정도이고 바람까지 불어 우리 선수들이 제기량을 발휘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아시아 축구 최강의 명예를 지키자며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차범근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지금까지 땀흐리고 애쓴 것이 희석되지 않게 될려면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된다고 주문을 했습니다.


⊙김봉진 기자 :

우리나라는 시야가 넓은 홍명보를 게임메이커로 노상래 이상윤을 좌우에 포진시킨뒤 측면돌파를 통해 득점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홍명보 (월드컵 축구대표) :

처음에 시작하는 그런 마음으로 마지막 경기니까 최선을 다해가지고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봉진 기자 :

수비에서는 이민성과 장형석을 투입해 상대의 투톱 주헤르와 알타이아니를 꽁꽁 묶을 계획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본선진출의 꿈은 무산됐지만 지난 우즈벡전에서 경고로 뛰지 못했던 주헤르 등 주전들을 모두 기용해 중동 축구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산드리 (UAE감독) :

스포츠인 만큼 주전들을 모두 기용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봉진 기자 :

일찌감치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우리 대표팀이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국민들의 관심이 이곳 자이르 주경기장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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