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최대 억제; 대기업의 인력감축 최소화 강조하는 이기호 노동부장관 및 노동부가 밝힌 고용안정대책 소개

입력 1997.12.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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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최근 대기업들이 앞다투어서 내년에 대규모 감원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만 정부가 오늘 기업의 이른바 정리해고는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은 정리해고에 앞서서 과감한 경영혁신 등을 통해서 불황을 타개해야한다는게 정부의 주문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이런 노력이 선행되지 않고 이루어진 기업의 고용조정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연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연택 기자 :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오늘 최근 각 기업들의 잇단 대량 인력감축으로 고용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인력감축은 구조조정의 최후수단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되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호 (노동부 장관) :

이제 기업도 손쉬운 인력감축보다는 오히려 더 물적비용을 줄이는 그런 노력을 하도록 그렇게 행정지도를 해나갈겁니다.


⊙최연택 기자 :

노동부는 또 실업률은 낮추고 고용은 안정시키기 위해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기업의 일시휴업, 인력재배치 등을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입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태업이나 감원대신 일시휴업을 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에는 휴업수당과 지급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고용보험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원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사전 전직훈련을 실시하고 감원대상자를 합리적으로 선정하며 노사간 협의를 거쳐 인력감축을 최소화하도록 행정지도를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실업기간을 최소화하고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적인 취업정보 전산망을 구축하고 직업훈련 지원체계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노동부는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노동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고 노.사.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무대책반을 구성해 이달중에 장단기 고용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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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해고 최대 억제; 대기업의 인력감축 최소화 강조하는 이기호 노동부장관 및 노동부가 밝힌 고용안정대책 소개
    • 입력 1997-12-0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최근 대기업들이 앞다투어서 내년에 대규모 감원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만 정부가 오늘 기업의 이른바 정리해고는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은 정리해고에 앞서서 과감한 경영혁신 등을 통해서 불황을 타개해야한다는게 정부의 주문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이런 노력이 선행되지 않고 이루어진 기업의 고용조정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연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연택 기자 :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오늘 최근 각 기업들의 잇단 대량 인력감축으로 고용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인력감축은 구조조정의 최후수단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되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호 (노동부 장관) :

이제 기업도 손쉬운 인력감축보다는 오히려 더 물적비용을 줄이는 그런 노력을 하도록 그렇게 행정지도를 해나갈겁니다.


⊙최연택 기자 :

노동부는 또 실업률은 낮추고 고용은 안정시키기 위해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기업의 일시휴업, 인력재배치 등을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입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태업이나 감원대신 일시휴업을 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에는 휴업수당과 지급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고용보험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원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사전 전직훈련을 실시하고 감원대상자를 합리적으로 선정하며 노사간 협의를 거쳐 인력감축을 최소화하도록 행정지도를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실업기간을 최소화하고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적인 취업정보 전산망을 구축하고 직업훈련 지원체계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노동부는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노동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고 노.사.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무대책반을 구성해 이달중에 장단기 고용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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