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선 회복; 급등세 보이는 주식시장 및 그 원인 말하는 박만순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주가상승

입력 1997.1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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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처럼 환율이 떨어지고 또 금리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연 이틀째 급등세를 보여서 오늘 지난 8일이후 처음으로 400선을 넘어섰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신하 기자 :

주가상승을 나타내는 붉은빛 숫자들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연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면서 어제보다 18.46P나 오른 404.26으로 마감됐습니다. 개장 20분만에 어제보다 27P 이상 오른 413까지 치솟은 주가지수는 한때 395.12까지 떨어지는 등 400선 안팎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결국 7일만에 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정부의 금융개혁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그리고 증권주들은 거의 전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오늘 주가회복은 하루 환율변동 제한폭이 폐지된뒤 환율이 폭락세를 보였고, 금리도 은행보증 회사채가 어제보다 0.42%P 오른 21.2%에 그치는 등 안정세를 보인 것이 소액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다 금융기관에 대한 11조원의 긴급자금 지원과 IMF의 긴급자금 지원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


⊙박만순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환율과 금리가 안정되는 한 주가상승은 좀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금리가 다소 불안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유념한 투자도 필요합니다.


⊙나신하 기자 :

전문가들은 소액 투자가들이 몰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과 기관 투자가들의 파는 물량이 사흘째 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주가 주식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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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백선 회복; 급등세 보이는 주식시장 및 그 원인 말하는 박만순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주가상승
    • 입력 1997-12-16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이처럼 환율이 떨어지고 또 금리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등 호재가 겹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연 이틀째 급등세를 보여서 오늘 지난 8일이후 처음으로 400선을 넘어섰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신하 기자 :

주가상승을 나타내는 붉은빛 숫자들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연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면서 어제보다 18.46P나 오른 404.26으로 마감됐습니다. 개장 20분만에 어제보다 27P 이상 오른 413까지 치솟은 주가지수는 한때 395.12까지 떨어지는 등 400선 안팎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결국 7일만에 400선을 회복했습니다. 정부의 금융개혁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그리고 증권주들은 거의 전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오늘 주가회복은 하루 환율변동 제한폭이 폐지된뒤 환율이 폭락세를 보였고, 금리도 은행보증 회사채가 어제보다 0.42%P 오른 21.2%에 그치는 등 안정세를 보인 것이 소액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다 금융기관에 대한 11조원의 긴급자금 지원과 IMF의 긴급자금 지원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


⊙박만순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환율과 금리가 안정되는 한 주가상승은 좀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금리가 다소 불안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유념한 투자도 필요합니다.


⊙나신하 기자 :

전문가들은 소액 투자가들이 몰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과 기관 투자가들의 파는 물량이 사흘째 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주가 주식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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