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경제청문회 꼭 연다"

입력 1998.0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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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김대중 당선자는 경제위기의 원인을 밝혀야 해법도 제대로 세울 수 있다면서 경제청문회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당선자는 또 경제위기의 근본원인은 민주주의를 하지 않은데 있다고 지적하고, 새 정부는 민주주의와 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장한식 기자입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강한 어조로 경제 청문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보복 차원이 아니라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진실을 알고 앞으로 대책을 세우는거, 또 잘못한 사람들한테 책임추궁을 해야 나머지 사람들이 정싱차려야 됩니다. 그래서 청문회는 반드시 하니까 조금도 의심하거나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정부가 경제실상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을 따질 것임을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그동안에 정부가 국민을 속여온 거예요, 또 우리도 거기에 속고 살아왔고 그리고 이런것이 정확히 부각이 안됐습니다.


⊙장한식 기자 :

특히 현 정권 5년 동안 외채가 3배 이상 급증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밝히는 것도 경제청문회의 주요한 초점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불과 5년 사이에 4백억의 부채가 1,500까지 됐느냐, 이것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을 해야 합니다. 무슨 크게 쓴데가 없고 무슨 전쟁한 것도 아니고 왜이렇게 됐는지 사실 저도 잘 의심이 가는데가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당선자는 경제파탄의 원인을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지 않른데서 찾았습니다.


"경제위기가 닥쳐오게 된 그런 주요원인을 김당선자께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이것은 결국으로서는 민주주의 안하는데 원인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안하니까 정경유착해가지고 돈 안갚을 자들한테 돈을 빌려줘가지고 떼이고 은행이자 망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지금도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제가 지금 재경원 장관한테 요청해가지고 매일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리에 대한 일고를 받고 있습니다. 은행별로 abc로 성적을 부쳐가지고 이래가지고 해달라 그렇게 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그렇지만 대기업에 대해서도 자율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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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경제청문회 꼭 연다"
    • 입력 1998-01-18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당선자는 경제위기의 원인을 밝혀야 해법도 제대로 세울 수 있다면서 경제청문회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당선자는 또 경제위기의 근본원인은 민주주의를 하지 않은데 있다고 지적하고, 새 정부는 민주주의와 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장한식 기자입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강한 어조로 경제 청문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보복 차원이 아니라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진실을 알고 앞으로 대책을 세우는거, 또 잘못한 사람들한테 책임추궁을 해야 나머지 사람들이 정싱차려야 됩니다. 그래서 청문회는 반드시 하니까 조금도 의심하거나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정부가 경제실상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을 따질 것임을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그동안에 정부가 국민을 속여온 거예요, 또 우리도 거기에 속고 살아왔고 그리고 이런것이 정확히 부각이 안됐습니다.


⊙장한식 기자 :

특히 현 정권 5년 동안 외채가 3배 이상 급증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밝히는 것도 경제청문회의 주요한 초점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불과 5년 사이에 4백억의 부채가 1,500까지 됐느냐, 이것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을 해야 합니다. 무슨 크게 쓴데가 없고 무슨 전쟁한 것도 아니고 왜이렇게 됐는지 사실 저도 잘 의심이 가는데가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당선자는 경제파탄의 원인을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지 않른데서 찾았습니다.


"경제위기가 닥쳐오게 된 그런 주요원인을 김당선자께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이것은 결국으로서는 민주주의 안하는데 원인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안하니까 정경유착해가지고 돈 안갚을 자들한테 돈을 빌려줘가지고 떼이고 은행이자 망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지금도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

제가 지금 재경원 장관한테 요청해가지고 매일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리에 대한 일고를 받고 있습니다. 은행별로 abc로 성적을 부쳐가지고 이래가지고 해달라 그렇게 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중 당선자는 그렇지만 대기업에 대해서도 자율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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