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쇼 전면 개편

입력 1998.01.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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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저희 KBS는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심역할을 한다는 엄숙한 사명감으로 IMF 체제극복과 공영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서 TV프로그램을 다음달 16일부터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폭력.선정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일부 드라마와 10대 취향의 프로그램들이 폐지되고 국민들에게 용기와 또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폭 신설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재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재강 기자 :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KBS는 다음달 16일부터 새벽 1시까지 계속되던 1TV 방송을 1시간 줄여 자정에 끝냅니다. 프로그램 개편으로는 10대 취향의 대형 쇼프로그램인 토요일 전원출발과 슈퍼선데이가 폐지되고, 10대들의 댄스음악이 점령했던 가요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이 18년만에 없어집니다. 폭력과 과소비, 선정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온 드라마 가운데 수목드라마 2편과 휴일 9시대 드라마 2편, 일요아침드라마 한편 등 5편이 폐지되고, 아무도 못말려, 파워TV, 웃음과 행복사이 등 코미디물도 없어집니다. 이와 함께 2TV의 1TV화를 위해서 공영성과 완성도가 높다고 공인받은 1TV의 체험 삶의 현장, 긴급구조 119, TV는 사랑을 싣고 등의 인기 프로그램이 2TV로 옮겨갑니다. 공영성 완전구축을 위해서는 작지만 아름답고 따뜻한 교양 프로그램이 대폭 신설됩니다. 건국비화에서 위기극복의 지혜와 제2 도약의 계기를 찾는 건국 50주년 기념 다큐멘타리 대한민국, IMF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고승덕.김미화의 경제연구소, 가족의 화목과 사랑을 통해서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는 나의사랑, 나의가족, 김준호.손심심의 사랑방이 새로 생깁니다. 건강한 웃음과 젊은이의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이것은 내가 최고, 캠퍼스 열전 등도 신설됩니다. KBS는 신 편성에 이어서 초긴축 예산감축과 기구축소, 인력축소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은 다음달 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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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쇼 전면 개편
    • 입력 1998-01-2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저희 KBS는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심역할을 한다는 엄숙한 사명감으로 IMF 체제극복과 공영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서 TV프로그램을 다음달 16일부터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폭력.선정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일부 드라마와 10대 취향의 프로그램들이 폐지되고 국민들에게 용기와 또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폭 신설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재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재강 기자 :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KBS는 다음달 16일부터 새벽 1시까지 계속되던 1TV 방송을 1시간 줄여 자정에 끝냅니다. 프로그램 개편으로는 10대 취향의 대형 쇼프로그램인 토요일 전원출발과 슈퍼선데이가 폐지되고, 10대들의 댄스음악이 점령했던 가요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이 18년만에 없어집니다. 폭력과 과소비, 선정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온 드라마 가운데 수목드라마 2편과 휴일 9시대 드라마 2편, 일요아침드라마 한편 등 5편이 폐지되고, 아무도 못말려, 파워TV, 웃음과 행복사이 등 코미디물도 없어집니다. 이와 함께 2TV의 1TV화를 위해서 공영성과 완성도가 높다고 공인받은 1TV의 체험 삶의 현장, 긴급구조 119, TV는 사랑을 싣고 등의 인기 프로그램이 2TV로 옮겨갑니다. 공영성 완전구축을 위해서는 작지만 아름답고 따뜻한 교양 프로그램이 대폭 신설됩니다. 건국비화에서 위기극복의 지혜와 제2 도약의 계기를 찾는 건국 50주년 기념 다큐멘타리 대한민국, IMF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고승덕.김미화의 경제연구소, 가족의 화목과 사랑을 통해서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는 나의사랑, 나의가족, 김준호.손심심의 사랑방이 새로 생깁니다. 건강한 웃음과 젊은이의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이것은 내가 최고, 캠퍼스 열전 등도 신설됩니다. KBS는 신 편성에 이어서 초긴축 예산감축과 기구축소, 인력축소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은 다음달 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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