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마약견 새 명물

입력 1998.03.0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수경 앵커 :

김포공항에 있는 마약견들이 지난달부터 덩치가 작은 꼬마견들로 바뀌었습니다. 이 꼬마마약견들은 그동안의 마약견들과는 달리 부지런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공항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공항의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석훈 기자 :

우리나라의 관문인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여행객들이 몰리자 작은개 두 마리가 수화물 인도벨트와 여행객들 사이를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지난달부터 마약탐지 임무를 맡은 2살짜리 꼬마마약견들입니다. 덩치가 큰 마약견이 나타나면 여행객들이 인상을 찌푸리거나 피해 다니는 불편함을 많이 겪자 이들 꼬마 마약견들이 대신 투입된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마냥 재롱만 떨것같은 애완견처럼 보이지만은 1년여동안 고된 훈련 과정을 모두 거친 뛰어난 마약견입니다. 지난 96년말, 100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뒤 장애물 적응력과 집착력 시험 등, 고난도의 훈련을 거쳤습니다.


⊙ 최문현 (김포세관 검색담당) :

체구는 작지만 일에 대해서 상당히 적극적이고 집착력이 매우 대단합니다.


⊙ 강석훈 기자 :

부지런하고 친숙한 인상 때문에 탐지대상인 여행객들도 사랑을 아끼지않습니다.


⊙ 도이 나오꼬 (대학생) :

작은게 너무 귀여워요.


⊙ 이남주 (승무원) :

예전에는 마약견이 무서웠는데요, 지금은 귀엽구요, 승객들의 표정도 밝아진거 같애요.


⊙ 강석훈 기자 :

막중한 마약탐지 임무와 함께 여행의 피로까지 씻어주는 꼬마 마약견들, 이제 대견스러운 공항의 새 일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꼬마마약견 새 명물
    • 입력 1998-03-07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김포공항에 있는 마약견들이 지난달부터 덩치가 작은 꼬마견들로 바뀌었습니다. 이 꼬마마약견들은 그동안의 마약견들과는 달리 부지런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공항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공항의 새로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석훈 기자 :

우리나라의 관문인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여행객들이 몰리자 작은개 두 마리가 수화물 인도벨트와 여행객들 사이를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지난달부터 마약탐지 임무를 맡은 2살짜리 꼬마마약견들입니다. 덩치가 큰 마약견이 나타나면 여행객들이 인상을 찌푸리거나 피해 다니는 불편함을 많이 겪자 이들 꼬마 마약견들이 대신 투입된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마냥 재롱만 떨것같은 애완견처럼 보이지만은 1년여동안 고된 훈련 과정을 모두 거친 뛰어난 마약견입니다. 지난 96년말, 100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뒤 장애물 적응력과 집착력 시험 등, 고난도의 훈련을 거쳤습니다.


⊙ 최문현 (김포세관 검색담당) :

체구는 작지만 일에 대해서 상당히 적극적이고 집착력이 매우 대단합니다.


⊙ 강석훈 기자 :

부지런하고 친숙한 인상 때문에 탐지대상인 여행객들도 사랑을 아끼지않습니다.


⊙ 도이 나오꼬 (대학생) :

작은게 너무 귀여워요.


⊙ 이남주 (승무원) :

예전에는 마약견이 무서웠는데요, 지금은 귀엽구요, 승객들의 표정도 밝아진거 같애요.


⊙ 강석훈 기자 :

막중한 마약탐지 임무와 함께 여행의 피로까지 씻어주는 꼬마 마약견들, 이제 대견스러운 공항의 새 일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