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이번주 2-3% 내린다

입력 1998.03.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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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고금리 현상이 이번주 중에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이번주에도 환율이 1,400원대에서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일 경우 현재 23% 수준인 금융기관 사이의 초단기 금리 즉, 콜금리를 2-3%정도 인하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신춘범 기자입니다.


?신춘범 기자 :

외환위기로 지난 1월 연 35%까지 급등했던 금융기관간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가 최근 연 23%대로 내렸습니다. 그러나 20%대의 고금리는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켜 연쇄도산을 초래하고 있고 산업기반의 붕괴마저 우려되 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주 환율이 1,400원대에서 하향 안정추세를 보였기 때문에 IMF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주에 본격적인 금리인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환율이 1,450원 미만에서 안정세가 지속될 경우 콜금리를 2% 포인트나 주고 1,450원 이상 1,500원 사이에서 환율이 형성되면 1% 포인트 콜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콜금리 인하는 현재 연 24% 수준인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 입찰 금리를 2-3% 포인트 낮추는 방식이 동원될 것이라고 재경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도 환율의 하향 안정추세가 지속 된다면 콜금리는 20% 안팎에서 형성되고 현재 연 18.5%인 회사채 수익률도 15%대로 떨어져 기업들의 자금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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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금리, 이번주 2-3% 내린다
    • 입력 1998-03-2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고금리 현상이 이번주 중에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이번주에도 환율이 1,400원대에서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일 경우 현재 23% 수준인 금융기관 사이의 초단기 금리 즉, 콜금리를 2-3%정도 인하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신춘범 기자입니다.


?신춘범 기자 :

외환위기로 지난 1월 연 35%까지 급등했던 금융기관간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가 최근 연 23%대로 내렸습니다. 그러나 20%대의 고금리는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켜 연쇄도산을 초래하고 있고 산업기반의 붕괴마저 우려되 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주 환율이 1,400원대에서 하향 안정추세를 보였기 때문에 IMF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주에 본격적인 금리인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환율이 1,450원 미만에서 안정세가 지속될 경우 콜금리를 2% 포인트나 주고 1,450원 이상 1,500원 사이에서 환율이 형성되면 1% 포인트 콜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콜금리 인하는 현재 연 24% 수준인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 입찰 금리를 2-3% 포인트 낮추는 방식이 동원될 것이라고 재경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도 환율의 하향 안정추세가 지속 된다면 콜금리는 20% 안팎에서 형성되고 현재 연 18.5%인 회사채 수익률도 15%대로 떨어져 기업들의 자금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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