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득표총력전

입력 1998.03.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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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향후 정국에 적절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4개 지역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휴일인 오늘 합동연설회나 정당연설회 가두유세 등을 통해서 막판 총력 득표전을 펼쳤습니다.

황상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황상무 기자 :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린 부산 남부민 초등학교에는 오늘 각 당의 지도부들이 대거 내려와 전당대회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10명의 후보들?각기 지역발전과 21세기 새정치 영남의 자존심 등을 내세웠습니다.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앞서는 무소속의 곽정출 후보.


⊙ 곽정출 (무소속 후보) :

어려울 때는 3선 의원 정도하고, 또 전문경영인으로서 경험을 가진 자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 황상무 기자 :

지역정서를 파고 든 한나라당의 정문화 후보가 급부상하고 있고 국민회의 정오규 후보 등 신진세력이 선두그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정문화 (한나라당 후보) :

부산을 위해서 저의 모든 정열을 바쳐 일할 수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 정오규 (국민회의 후보) :

집권여당의 후보가 정정당당하게 여러분의 약속을 지켜줄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하는데.


⊙ 황상무 기자 :

정권교체 후 처음 치뤄지는 이번 선거는 종반전으로 치닫을수록 여야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딸과 경비대장 출신 후보로 화재와 관심 속의 대구달성 엄선탁, 박근혜 두 후보는 오늘 각기 거리유세에 나서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경북 의성은 오늘 정당 연설회로 기세를 올린 한나라당의 정창화 후보에 맞서 자민련 김상인 후보의 선두 제압을 위한 종반 각축이 혼전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후보들 모두 오늘 하루 수백리길의 시골 장터를 돈 문경 예천도 자민련의 신국환, 한나라당의 신영국 후보가 물고 물리는 혼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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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득표총력전
    • 입력 1998-03-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향후 정국에 적절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4개 지역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휴일인 오늘 합동연설회나 정당연설회 가두유세 등을 통해서 막판 총력 득표전을 펼쳤습니다.

황상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황상무 기자 :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린 부산 남부민 초등학교에는 오늘 각 당의 지도부들이 대거 내려와 전당대회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10명의 후보들?각기 지역발전과 21세기 새정치 영남의 자존심 등을 내세웠습니다.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앞서는 무소속의 곽정출 후보.


⊙ 곽정출 (무소속 후보) :

어려울 때는 3선 의원 정도하고, 또 전문경영인으로서 경험을 가진 자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 황상무 기자 :

지역정서를 파고 든 한나라당의 정문화 후보가 급부상하고 있고 국민회의 정오규 후보 등 신진세력이 선두그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정문화 (한나라당 후보) :

부산을 위해서 저의 모든 정열을 바쳐 일할 수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 정오규 (국민회의 후보) :

집권여당의 후보가 정정당당하게 여러분의 약속을 지켜줄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하는데.


⊙ 황상무 기자 :

정권교체 후 처음 치뤄지는 이번 선거는 종반전으로 치닫을수록 여야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딸과 경비대장 출신 후보로 화재와 관심 속의 대구달성 엄선탁, 박근혜 두 후보는 오늘 각기 거리유세에 나서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경북 의성은 오늘 정당 연설회로 기세를 올린 한나라당의 정창화 후보에 맞서 자민련 김상인 후보의 선두 제압을 위한 종반 각축이 혼전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후보들 모두 오늘 하루 수백리길의 시골 장터를 돈 문경 예천도 자민련의 신국환, 한나라당의 신영국 후보가 물고 물리는 혼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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