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은행 6천명 감원; 부실 은행경영정상화계획 내용소개및 강원은

입력 1998.05.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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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자기자본이 국제기준에 모자라는 이른바 부실은행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마련한 경영정상화 계획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대규모 조직축소는 물론이고 앞으로 직원 6천명을 더 줄이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제부 김시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시곤 기자 :

자기자본 비율이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12개 은행이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 내놓은 경영정상화 방안은 우선 감량 경영입니다. 오는 2천년까지 점포수를 425개 정리하고 자회사도 58개 가운데 31개를 폐쇄하거나 팔고 직원도 6천명을 더 줄이는 내용입니다. 또 가장 중요한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유상증자와 자산 재평가 후순위 차입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외환은행은 해외주식을 발행해 3천6백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국제결재은행 기준 자기자본 비율 8%를 10개 은행은 올해 안에 달성하고 평화은행과 강원은행은 내년까지 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합병 계획은 강원은행 뿐입니다.


⊙ 이병규 (은행감독원 경영지도국장) :

강원은행은 아시다시피 합병 계획이 들어 있습니다. 금년중에 합병을 하겠다고 돼있기 때문에 합병 주총에서


⊙ 김시곤 기자 :

12개 은행의 이같은 경영정상화 계획서는 6개 회계법인이 평가를 실시한 뒤 다음달 10일 일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경영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가 다음달 말까지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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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 은행 6천명 감원; 부실 은행경영정상화계획 내용소개및 강원은
    • 입력 1998-05-04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자기자본이 국제기준에 모자라는 이른바 부실은행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마련한 경영정상화 계획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대규모 조직축소는 물론이고 앞으로 직원 6천명을 더 줄이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제부 김시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시곤 기자 :

자기자본 비율이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12개 은행이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 내놓은 경영정상화 방안은 우선 감량 경영입니다. 오는 2천년까지 점포수를 425개 정리하고 자회사도 58개 가운데 31개를 폐쇄하거나 팔고 직원도 6천명을 더 줄이는 내용입니다. 또 가장 중요한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유상증자와 자산 재평가 후순위 차입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외환은행은 해외주식을 발행해 3천6백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국제결재은행 기준 자기자본 비율 8%를 10개 은행은 올해 안에 달성하고 평화은행과 강원은행은 내년까지 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합병 계획은 강원은행 뿐입니다.


⊙ 이병규 (은행감독원 경영지도국장) :

강원은행은 아시다시피 합병 계획이 들어 있습니다. 금년중에 합병을 하겠다고 돼있기 때문에 합병 주총에서


⊙ 김시곤 기자 :

12개 은행의 이같은 경영정상화 계획서는 6개 회계법인이 평가를 실시한 뒤 다음달 10일 일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경영평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가 다음달 말까지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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