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민주화 시위> 대책반 가동

입력 1998.05.1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사태로 우리 교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는 외교통상부를 주축으로 교민안전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교민을 철수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아래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오늘 인도네시아 사태관련 관계장관 회의에서 정부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만5천여 명에 이르는 우리 교민과 상사 주재원, 그리고 450여 업체 등에 대한 안전인 만큼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정부대책반을 편성해 현지대사관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 문봉주 국장 (외교통상부 아·태국) :

긴급 대피할 경우에는 어디로 집결해서 어떤 수송편을 통해서 인근의 싱가포르라든지 다른 곳을 통해서 대피하도록...


⊙ 김웅규 기자 :

정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교민들의 외출을 삼가하게 하고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으며, 비상시 교민집결 장소도 이미 지정해 놨습니다. 사태악화에 대비해 정부는 항공기를 통힌 교민 수송계획도 검토중이지만 인도네시아 사태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현지 보고에 따라 현지로서는 교민 철수를 고려하고 있지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인도네시아 사태가 악화되면 우리 외환시장이 불안해지고 환율이 뛰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외환 보유고를 빨리 확충하고, 민간의 외화자금 차입을 적극 돕는 등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도 강화키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네시아 민주화 시위> 대책반 가동
    • 입력 1998-05-16 21:00:00
    뉴스 9

인도네시아 사태로 우리 교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는 외교통상부를 주축으로 교민안전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교민을 철수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아래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오늘 인도네시아 사태관련 관계장관 회의에서 정부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만5천여 명에 이르는 우리 교민과 상사 주재원, 그리고 450여 업체 등에 대한 안전인 만큼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정부대책반을 편성해 현지대사관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 문봉주 국장 (외교통상부 아·태국) :

긴급 대피할 경우에는 어디로 집결해서 어떤 수송편을 통해서 인근의 싱가포르라든지 다른 곳을 통해서 대피하도록...


⊙ 김웅규 기자 :

정부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교민들의 외출을 삼가하게 하고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으며, 비상시 교민집결 장소도 이미 지정해 놨습니다. 사태악화에 대비해 정부는 항공기를 통힌 교민 수송계획도 검토중이지만 인도네시아 사태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현지 보고에 따라 현지로서는 교민 철수를 고려하고 있지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인도네시아 사태가 악화되면 우리 외환시장이 불안해지고 환율이 뛰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외환 보유고를 빨리 확충하고, 민간의 외화자금 차입을 적극 돕는 등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도 강화키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