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화합.평화로 승화

입력 1998.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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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5월 광주의 정신이 예술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5.18 기념 행사는, 과거의 투쟁적인 집회대신 화합과 평화 메시지를 담은 문화예술 행사들로 채워지는 등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총국 윤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윤수희 기자 :

80년 5월, 광주의 상황을 표현한 역동적인 춤과 노래가 5.18 18주기를 맞은 광주 5.18 묘역에 울려 퍼집니다. 종교인들은, 18년전 민주화를 외치며 비명에 간 5월 영령들이 그동안의 비원을 풀고 화합의 세계로 향하기를 기원했습니다. 광주지역의 민중화가인 홍성담씨와 일본인 토미야마 다이코씨도 오늘부터 망울동 묘지에서 5월 광주를 소재로 한 판화와 유화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토미야마 (일본 화가) :

18년전 민주화위해 희생된 분들 앞에서 전시회를 갖게 돼 기쁩니다.


⊙ 윤수희 기자 :

광주뿐 아니라 전국의 미술인들은 80년 다시 상황을 그림과 사진 등으로 재현하면서 광주시민들의 민주화를 위한 피의 외침을 국민들이 함께 보고 느끼도록 했습니다. 인권과 평화, 화합의 미래로를 주제로 한 이번 5.18 18주기 기념 행사를 통해 광주는 화합을 이끌어내는 인권 도시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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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화합.평화로 승화
    • 입력 1998-05-1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5월 광주의 정신이 예술로 승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5.18 기념 행사는, 과거의 투쟁적인 집회대신 화합과 평화 메시지를 담은 문화예술 행사들로 채워지는 등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총국 윤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윤수희 기자 :

80년 5월, 광주의 상황을 표현한 역동적인 춤과 노래가 5.18 18주기를 맞은 광주 5.18 묘역에 울려 퍼집니다. 종교인들은, 18년전 민주화를 외치며 비명에 간 5월 영령들이 그동안의 비원을 풀고 화합의 세계로 향하기를 기원했습니다. 광주지역의 민중화가인 홍성담씨와 일본인 토미야마 다이코씨도 오늘부터 망울동 묘지에서 5월 광주를 소재로 한 판화와 유화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토미야마 (일본 화가) :

18년전 민주화위해 희생된 분들 앞에서 전시회를 갖게 돼 기쁩니다.


⊙ 윤수희 기자 :

광주뿐 아니라 전국의 미술인들은 80년 다시 상황을 그림과 사진 등으로 재현하면서 광주시민들의 민주화를 위한 피의 외침을 국민들이 함께 보고 느끼도록 했습니다. 인권과 평화, 화합의 미래로를 주제로 한 이번 5.18 18주기 기념 행사를 통해 광주는 화합을 이끌어내는 인권 도시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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