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냉면집

입력 1998.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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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민 앵커 :

리틀앤젤스의 평양공연을 계기로 공개된 평양시내 여러 모습 가운데 특히 냉면 음식점인 옥류관은 실향민과 식도락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평양을 방문한 외국인이면 누구나 그 맛을 즐긴다는 옥류관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푸른색 기와로 지붕을 덮은 웅장한 모습의 옥류관, 지상 2층 지하 1층 연건평 5천8백평방미터 규모로 지난 60년 평양시내 대동강변에 세워졌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6백여석 규모의 대연회장이 나옵니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 이곳은 당 고위층의 연회나 외국인 접대장소로 유명합니다. 살짝 익힌 오징어와 물김치, 그리고 양념을 먼저 내놓습니다. 냉면이 나옵니다. 짙은 갈색의 굵은 면발이 특이해 보입니다.


⊙ 옥류관 종업원 :

이건 꿩고기 완자입니다. 동그란거 있죠. 꿩고기 완자에요


⊙ 박상용 기자 :

꿩고기를 24시간 고아서 만들었다는 육수, 그 옛날 꿩고기가 없어 닭으로 육수를 만들다 꿩대신 닭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종업원들은 말합니다. 옥류관 냉면을 처음 맛본 리틀앤젤스 소녀들은 노래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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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냉면집
    • 입력 1998-05-16 21:00:00
    뉴스 9

⊙ 공정민 앵커 :

리틀앤젤스의 평양공연을 계기로 공개된 평양시내 여러 모습 가운데 특히 냉면 음식점인 옥류관은 실향민과 식도락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평양을 방문한 외국인이면 누구나 그 맛을 즐긴다는 옥류관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푸른색 기와로 지붕을 덮은 웅장한 모습의 옥류관, 지상 2층 지하 1층 연건평 5천8백평방미터 규모로 지난 60년 평양시내 대동강변에 세워졌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6백여석 규모의 대연회장이 나옵니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 이곳은 당 고위층의 연회나 외국인 접대장소로 유명합니다. 살짝 익힌 오징어와 물김치, 그리고 양념을 먼저 내놓습니다. 냉면이 나옵니다. 짙은 갈색의 굵은 면발이 특이해 보입니다.


⊙ 옥류관 종업원 :

이건 꿩고기 완자입니다. 동그란거 있죠. 꿩고기 완자에요


⊙ 박상용 기자 :

꿩고기를 24시간 고아서 만들었다는 육수, 그 옛날 꿩고기가 없어 닭으로 육수를 만들다 꿩대신 닭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종업원들은 말합니다. 옥류관 냉면을 처음 맛본 리틀앤젤스 소녀들은 노래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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