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종섭 앵커 :
동아건설의 채권금융단이 협조융자 6천억원으로 회사를 살리는 대신에 최원석 전 회장의 모든 재산은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부실기업은 반드시 경영주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지 하루만이고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유한 기자 :
서울은행 등 동아 건설의 53개의 채권 금융기관들이 협조융자금 6천억원을 지원하는 조건이 바로 최원석 전 회장의 경영 책임을 물어 전 재산을 몰수하는 것입니다.
⊙ 신복영 행장 (서울은행) :
최 회장의 전 개인재산을 헌납하는 것으로 그런 조건을 달았습니다.
⊙ 박유한 기자 :
몰수 대상은 이미 포기각서를 제출한 200억원대의 부동산과 6백만주를 넘는 주식 등 모두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은 또 동아건설의 자금을 관리할 은행단을 며칠 안에 파견하기로 결정해 동아건설은 사실상 은행 관리체제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채권은행단은 이와 함께 정부가 김포매립지를 우선 매입해 협조융자금을 갚는데 쓰도록 건의하고 동아건설 등 주택건설 업체에 대한 금융세제상의 지원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의 개인재산 몰수는 정부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기업 경영주에게 재산상의 책임을 물은 첫 번째 사례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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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건설 최원석 전 회장 재산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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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5-21 21:00:00
⊙ 길종섭 앵커 :
동아건설의 채권금융단이 협조융자 6천억원으로 회사를 살리는 대신에 최원석 전 회장의 모든 재산은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부실기업은 반드시 경영주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지 하루만이고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유한 기자 :
서울은행 등 동아 건설의 53개의 채권 금융기관들이 협조융자금 6천억원을 지원하는 조건이 바로 최원석 전 회장의 경영 책임을 물어 전 재산을 몰수하는 것입니다.
⊙ 신복영 행장 (서울은행) :
최 회장의 전 개인재산을 헌납하는 것으로 그런 조건을 달았습니다.
⊙ 박유한 기자 :
몰수 대상은 이미 포기각서를 제출한 200억원대의 부동산과 6백만주를 넘는 주식 등 모두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은 또 동아건설의 자금을 관리할 은행단을 며칠 안에 파견하기로 결정해 동아건설은 사실상 은행 관리체제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채권은행단은 이와 함께 정부가 김포매립지를 우선 매입해 협조융자금을 갚는데 쓰도록 건의하고 동아건설 등 주택건설 업체에 대한 금융세제상의 지원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의 개인재산 몰수는 정부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기업 경영주에게 재산상의 책임을 물은 첫 번째 사례입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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