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 10대 탈선 부추긴다

입력 1998.05.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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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값싸고 건전한 술 문화를 보급한다며 새로운 업종으로 허가된 단란주점이 10대 가출소녀들의 탈선의 온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일부 단란주점 업주들이 쉽게 돈을 벌려는 10대 가출소녀들을 접대부로 고용해서 변태영업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취재에 정인성 기자입니다.


⊙ 정인성 기자 :

서울 변두리에 해당하는 한 동의 단란주점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홀은 마침 손님이 없어 썰렁했습니다. 다만 룸에 있던 접대부 2명만이 단속반에 걸렸을 뿐입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단속반이 여기저기를 뒤지려하자 업주의 제지가 완강합니다.


⊙ 단란주점 업주 :

앗따, 왜 그러는거요.


⊙ 정인성 기자 :

단속반은 마침내 같은 건물의 한 방에서 접대부들을 찾아냈습니다. 모두 21명 이 가운데 19명이 10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왜 이런데 왔냐는 물음에 대답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 가출 10代 :

"친구들이 여기 오면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다른 회사 다니는 것보다 수입이 더 낫다고 해서...


⊙ 정인성 기자 :

이들을 찾으러온 부모와 형제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 가출 10代 아버지 :

도대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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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란주점, 10대 탈선 부추긴다
    • 입력 1998-05-3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값싸고 건전한 술 문화를 보급한다며 새로운 업종으로 허가된 단란주점이 10대 가출소녀들의 탈선의 온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일부 단란주점 업주들이 쉽게 돈을 벌려는 10대 가출소녀들을 접대부로 고용해서 변태영업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취재에 정인성 기자입니다.


⊙ 정인성 기자 :

서울 변두리에 해당하는 한 동의 단란주점 단속반이 들이닥치자 홀은 마침 손님이 없어 썰렁했습니다. 다만 룸에 있던 접대부 2명만이 단속반에 걸렸을 뿐입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단속반이 여기저기를 뒤지려하자 업주의 제지가 완강합니다.


⊙ 단란주점 업주 :

앗따, 왜 그러는거요.


⊙ 정인성 기자 :

단속반은 마침내 같은 건물의 한 방에서 접대부들을 찾아냈습니다. 모두 21명 이 가운데 19명이 10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왜 이런데 왔냐는 물음에 대답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 가출 10代 :

"친구들이 여기 오면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다른 회사 다니는 것보다 수입이 더 낫다고 해서...


⊙ 정인성 기자 :

이들을 찾으러온 부모와 형제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 가출 10代 아버지 :

도대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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