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승용차 날벼락

입력 1998.05.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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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경남 창원에서는 국도를 달리던 50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국도아래 고속도로로 굴러 떨어지면서 승용차 두 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복창현 기자 :

사고현장에는 50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마치 휴지조각처럼 구겨져있습니다.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가 구조작업에 나서 부상자들을 들것으로 끌어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남 창원시 동정동 북면고개 길을 내려가던 50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앞서가던 갤로퍼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국도 20m 아래 남해 고속도로로 떨어졌습니다. 이어 크레인은 고속도로 상하행선을 달리던 승용차 두 대를 한꺼번에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임채주 씨와 승용차 운전자 부산시 초읍동 42살 박동운 씨, 그리고 경남 마산시 월영동 49살 강동인 씨 등 3명이 숨지고 44살 강옥자 씨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고가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크레인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로 남해 고속도로 상하행선 운행이 4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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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승용차 날벼락
    • 입력 1998-05-3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경남 창원에서는 국도를 달리던 50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국도아래 고속도로로 굴러 떨어지면서 승용차 두 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복창현 기자 :

사고현장에는 50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마치 휴지조각처럼 구겨져있습니다.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가 구조작업에 나서 부상자들을 들것으로 끌어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남 창원시 동정동 북면고개 길을 내려가던 50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앞서가던 갤로퍼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국도 20m 아래 남해 고속도로로 떨어졌습니다. 이어 크레인은 고속도로 상하행선을 달리던 승용차 두 대를 한꺼번에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임채주 씨와 승용차 운전자 부산시 초읍동 42살 박동운 씨, 그리고 경남 마산시 월영동 49살 강동인 씨 등 3명이 숨지고 44살 강옥자 씨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고가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크레인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로 남해 고속도로 상하행선 운행이 4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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