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우려 교차; 심야영업 제한폐지 대해 환영하는 오호석 유흥읍식업 중앙회 회장

입력 1998.06.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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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음식점과 유흥업소의 심야영업시간 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지적에 그동안 반대를 해왔던 시민단체들도 일단은 현실을 인정한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건전한 음주문화 그리고 아끼고 절약하는 소비문화의 정착 없이는 규제 해제라는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 여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의 소리가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성모 기자 :

자정이 넘으면서 유흥가의 불빛이 하나둘 꺼지며 문도 닫히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불법영업이 계속되며 흥청망청 술판이 이어집니다. 업주들은 손님들이 원하니 어쩔 수 없이 법을 어기게 된다고 하소연합니다.


⊙ 유흥업소 주인 :

늦은 시간에 10시 11시에 손님 오는데 12시에 끝내라는 건 너무 억울해요.


⊙ 김성모 기자 :

때문에 영업시간 규제가 풀리면서 앞으로는 정당하게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유흥업소 측은 상당히 고무적인 표정입니다.


⊙ 오호석 회장 (유흥음식업 중앙회) :

불법변태 심야영업이 범죄의 온상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제 완화가 됨으로써 그런 원천적인 방법이 해결이 되면 범죄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 김성모 기자 :

그러나 주부들은 일단 걱정이 앞섭니다. 불법과 청소년 탈선이 난무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 김혜진 (주부) :

완전 심야영업을 하게 되면 청소년 문제라든지 치안문제라든지 부작용이 생길텐데 저로서는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 김성모 기자 :

각 사회단체들은 무분별한 음주와 과소비 등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 박찬성 사무총장 (과소비추방 국민운동본부) :

우리 국민들의 의식전환이 함께 뒤따라 줄 때 행정당국에서는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서.


⊙ 김성모 기자 :

결국 영업시간 규제가 해제되더라도 아끼고 절약하는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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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영.우려 교차; 심야영업 제한폐지 대해 환영하는 오호석 유흥읍식업 중앙회 회장
    • 입력 1998-06-05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음식점과 유흥업소의 심야영업시간 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지적에 그동안 반대를 해왔던 시민단체들도 일단은 현실을 인정한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건전한 음주문화 그리고 아끼고 절약하는 소비문화의 정착 없이는 규제 해제라는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 여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의 소리가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성모 기자 :

자정이 넘으면서 유흥가의 불빛이 하나둘 꺼지며 문도 닫히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불법영업이 계속되며 흥청망청 술판이 이어집니다. 업주들은 손님들이 원하니 어쩔 수 없이 법을 어기게 된다고 하소연합니다.


⊙ 유흥업소 주인 :

늦은 시간에 10시 11시에 손님 오는데 12시에 끝내라는 건 너무 억울해요.


⊙ 김성모 기자 :

때문에 영업시간 규제가 풀리면서 앞으로는 정당하게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유흥업소 측은 상당히 고무적인 표정입니다.


⊙ 오호석 회장 (유흥음식업 중앙회) :

불법변태 심야영업이 범죄의 온상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제 완화가 됨으로써 그런 원천적인 방법이 해결이 되면 범죄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 김성모 기자 :

그러나 주부들은 일단 걱정이 앞섭니다. 불법과 청소년 탈선이 난무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 김혜진 (주부) :

완전 심야영업을 하게 되면 청소년 문제라든지 치안문제라든지 부작용이 생길텐데 저로서는 반대하는 입장이에요.


⊙ 김성모 기자 :

각 사회단체들은 무분별한 음주와 과소비 등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 박찬성 사무총장 (과소비추방 국민운동본부) :

우리 국민들의 의식전환이 함께 뒤따라 줄 때 행정당국에서는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서.


⊙ 김성모 기자 :

결국 영업시간 규제가 해제되더라도 아끼고 절약하는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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