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 방북> 대북사업 활기띤다

입력 1998.06.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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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사업 활기띤다


⊙ 길종섭 앵커 :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 북한 방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장원 기자입니다.


⊙ 임장원 기자 :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의 오늘 북한 방문은 민간 차원에서 남북간 인적 물적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라고 전국 경제인연합회는 평가하고 북한도 상응하는 공동사업을 답례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육로를 통한 남북 협력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손병두 부회장 (전국 경제인연합회) :

이제 육로를 통해서 경제 교류가 이루어진다고 그러면 남북한이 서로 비용적인 측면이나 또 실이익 면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 임장원 기자 :

이와 함께 대기업들도 북한 접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북한에 합영 의류공장을 갖고 있는 대우그룹 가전제품 공장과 호텔을 짓기 위해 북한측과 다시 접촉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도 통신 분야에만 천만 달러 이상 투자한다는 계획이고 LG그룹은 텔레비전과 자전거 조립공장을 세우기 위해 최근 실무진이 잇따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중소기업들도 이르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하기 위한 계획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섬유와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110개 중소기업이 낸 경협 사업계획서를 이미 북한측에 전달했습니다.


⊙ 이원호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

이번에 한 3-40명 규모의 대규모 협력단을 북한에 파견해서 활동을 할려고


⊙ 임장원 기자 :

따라서 정주영 회장의 이번 방북은 현대그룹 뿐만 아니라 남북간 민간 부문의 경제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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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 방북> 대북사업 활기띤다
    • 입력 1998-06-16 21:00:00
    뉴스 9

@대북사업 활기띤다


⊙ 길종섭 앵커 :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 북한 방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장원 기자입니다.


⊙ 임장원 기자 :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의 오늘 북한 방문은 민간 차원에서 남북간 인적 물적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라고 전국 경제인연합회는 평가하고 북한도 상응하는 공동사업을 답례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육로를 통한 남북 협력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손병두 부회장 (전국 경제인연합회) :

이제 육로를 통해서 경제 교류가 이루어진다고 그러면 남북한이 서로 비용적인 측면이나 또 실이익 면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 임장원 기자 :

이와 함께 대기업들도 북한 접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북한에 합영 의류공장을 갖고 있는 대우그룹 가전제품 공장과 호텔을 짓기 위해 북한측과 다시 접촉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도 통신 분야에만 천만 달러 이상 투자한다는 계획이고 LG그룹은 텔레비전과 자전거 조립공장을 세우기 위해 최근 실무진이 잇따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중소기업들도 이르면 다음달 북한을 방문하기 위한 계획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섬유와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110개 중소기업이 낸 경협 사업계획서를 이미 북한측에 전달했습니다.


⊙ 이원호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

이번에 한 3-40명 규모의 대규모 협력단을 북한에 파견해서 활동을 할려고


⊙ 임장원 기자 :

따라서 정주영 회장의 이번 방북은 현대그룹 뿐만 아니라 남북간 민간 부문의 경제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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