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정부안 확정

입력 1998.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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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그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켜서 사업이 계속될지 조차 불투명했던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그 주요 내용을 김명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명전 기자 :

경부고속철도 건설은 1-2단계로 나뉘어 추진됩니다.

우선 1단계로 서울에서 대구까지 고속철도를 신설하고 대전 대구의 시내 통과 구간과 대구에서 부산 구간은 기존의 경부선 철도를 전철화해 우선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 손학래 단장 (건설교통부 고속철도기획단) :

경부축의 물류난 해소를 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새로운 고속전철을 만들텐데 경제위기 때문에 이렇게 별수없이


⊙ 김명전 기자 :

1단계 사업에 투자되는 사업비는 당초보다 5조 6천 981억원이 절감돼 12조 7천377억원이 소요됩니다.

1단계 개통시기는 대전까지는 2003년 12월이고 부산까지는 당초보다 2년 8개월이 앞당겨져 2004년 4월에 개통됩니다.

이렇게할 경우 운행시간은 서울에서 대구까지는 시속 3백킬로미터로 대구에서 부산까지는 시속 110킬로미터로 달려 2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전 구간을 고속철도로 신설했을 때보다 44분이 더 걸리게 됩니다. 요금은 현재 새마을호의 1.3배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경부고속철도 건설이 추진돼 개통될 경우 4년후부터는 경제성이 확보된다는 건설교통부의 설명입니다.

2단계 대구 부산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은 이 구간 기존선의 철도 수용 용량이 한계에 달하는 2012년에 맞추어 2006년께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정부의 고속철도 건설 재조정안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친 다음 사회간접자본 건설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마치고 이달말에 확정됩니다.


KBS 뉴스, 김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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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도 정부안 확정
    • 입력 1998-07-07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그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켜서 사업이 계속될지 조차 불투명했던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그 주요 내용을 김명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명전 기자 :

경부고속철도 건설은 1-2단계로 나뉘어 추진됩니다.

우선 1단계로 서울에서 대구까지 고속철도를 신설하고 대전 대구의 시내 통과 구간과 대구에서 부산 구간은 기존의 경부선 철도를 전철화해 우선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 손학래 단장 (건설교통부 고속철도기획단) :

경부축의 물류난 해소를 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새로운 고속전철을 만들텐데 경제위기 때문에 이렇게 별수없이


⊙ 김명전 기자 :

1단계 사업에 투자되는 사업비는 당초보다 5조 6천 981억원이 절감돼 12조 7천377억원이 소요됩니다.

1단계 개통시기는 대전까지는 2003년 12월이고 부산까지는 당초보다 2년 8개월이 앞당겨져 2004년 4월에 개통됩니다.

이렇게할 경우 운행시간은 서울에서 대구까지는 시속 3백킬로미터로 대구에서 부산까지는 시속 110킬로미터로 달려 2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전 구간을 고속철도로 신설했을 때보다 44분이 더 걸리게 됩니다. 요금은 현재 새마을호의 1.3배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경부고속철도 건설이 추진돼 개통될 경우 4년후부터는 경제성이 확보된다는 건설교통부의 설명입니다.

2단계 대구 부산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은 이 구간 기존선의 철도 수용 용량이 한계에 달하는 2012년에 맞추어 2006년께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정부의 고속철도 건설 재조정안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친 다음 사회간접자본 건설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마치고 이달말에 확정됩니다.


KBS 뉴스, 김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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