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기습폭우 피해> 입체 수색 본격화

입력 1998.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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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수색 본격화


⊙ 김종진 앵커 :

오늘 실종자 수색작전은 공중과 지상, 강 위에서 삼각 입체작전으로 펼쳐졌습니다. 투입된 인원만 2500명에 달했습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 조일수 기자 :

수색작전의 제 1선을 책임진다 119 구조대 소방 헬기의 역할은 지상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넓은 강 한 가운데나 깊은 계곡을 저공 비행하며 1차 수색을 벌이는 것, 오늘 물 속에 잠겨있던 승용차를 찾아낸 것도 119 헬기였고 그 안에서는 세 구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물 흐름에 몸을 맡긴 채 해군 UDT 대원들, 온 몸의 신경을 바짝 긴장시킨 채 촉각에 의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해군 UDT 대원 :

유가족을 생각하면서 한 명의 실종자나 사체를 건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맡겨 주십시오.

⊙ 조일수 기자 :

좀더 정밀한 수색은 장비를 갖춘 특전사 대원들이고 강 밑바닥 갯벌에 묻혀 있는 실종자나 유류품 수색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전사 대원들은 특히 그동안 장비 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수색하지 못했던 강 중앙 부분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더욱이 오늘은 특전사 대원들과 119 구조대 합동 작전으로 물 속에 잠긴 또 다른 승용차 찾아내는 개가를 거두었습니다.


"사람은 있어요?"


⊙ 해군 UDT 대원 :

펄이 꽉 찼는데 손이 들어갈 틈이 거의 없어요.


⊙ 조일수 기자 :

강가 임무는 군과 공무원 그리고 119 소방대원과 민간 구호 단체가 맡고 있습니다. 동원 인원 2500여명, 하늘과 강 지상에서의 삼면의 입체 작전이 대대적으로 펼쳐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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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기습폭우 피해> 입체 수색 본격화
    • 입력 1998-08-03 21:00:00
    뉴스 9

@입체 수색 본격화


⊙ 김종진 앵커 :

오늘 실종자 수색작전은 공중과 지상, 강 위에서 삼각 입체작전으로 펼쳐졌습니다. 투입된 인원만 2500명에 달했습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 조일수 기자 :

수색작전의 제 1선을 책임진다 119 구조대 소방 헬기의 역할은 지상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넓은 강 한 가운데나 깊은 계곡을 저공 비행하며 1차 수색을 벌이는 것, 오늘 물 속에 잠겨있던 승용차를 찾아낸 것도 119 헬기였고 그 안에서는 세 구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물 흐름에 몸을 맡긴 채 해군 UDT 대원들, 온 몸의 신경을 바짝 긴장시킨 채 촉각에 의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해군 UDT 대원 :

유가족을 생각하면서 한 명의 실종자나 사체를 건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맡겨 주십시오.

⊙ 조일수 기자 :

좀더 정밀한 수색은 장비를 갖춘 특전사 대원들이고 강 밑바닥 갯벌에 묻혀 있는 실종자나 유류품 수색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전사 대원들은 특히 그동안 장비 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수색하지 못했던 강 중앙 부분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더욱이 오늘은 특전사 대원들과 119 구조대 합동 작전으로 물 속에 잠긴 또 다른 승용차 찾아내는 개가를 거두었습니다.


"사람은 있어요?"


⊙ 해군 UDT 대원 :

펄이 꽉 찼는데 손이 들어갈 틈이 거의 없어요.


⊙ 조일수 기자 :

강가 임무는 군과 공무원 그리고 119 소방대원과 민간 구호 단체가 맡고 있습니다. 동원 인원 2500여명, 하늘과 강 지상에서의 삼면의 입체 작전이 대대적으로 펼쳐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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